푸틴·시진핑 화상회담..."뉴스타트 만료 후 책임 있게 행동"

푸틴·시진핑 화상회담..."뉴스타트 만료 후 책임 있게 행동"

2026.02.05. 오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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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에서 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어제(4일) 오후 1시간 25분에 걸쳐 올해 첫 화상회담을 하며 양국 관계 발전과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두 정상이 러시아와 미국이 전략 핵무기 규모를 제한하는 신전략무기감축조약, 뉴스타트가 오늘(5일) 만료되는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 조약을 1년간 자체 연장하자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아직 미국의 답변이 없다며 "푸틴 대통령은 전반적인 안보 상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두 정상이 러시아·중국과 미국의 관계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면서 서로 접근법이 거의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올해 상반기 중국을 공식 방문해달라고 초대했고 푸틴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격동이 심화하는 가운데 양국 간 외교 정책 동맹은 중요한 안정화 요인으로 남아 있으며 양국의 동반자 관계가 모범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와 같은 다자 협력체 안에서도 긴밀히 공조할 준비가 돼 있고, 이들 기구 안에서 양국의 파트너십이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화상 회담한 날이 절기상 봄을 맞이한다는 입춘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처럼 아름다운 의미로 가득한 날에 양국 관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 관계가 올바른 궤도로 나아가고 있다며 전략적 소통을 계속 심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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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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