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차량 사망 사고에 "오토파일럿 사용 안 해"
머스크, 테슬라 차량 사망 사고에 "오토파일럿 사용 안 해"
2021-04-20 13:2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량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자사 자율주행시스템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트위터에 공유된 미국 텍사스주 테슬라 차량 사망 사고 관련 기사에 답글을 달고 "지금까지 복구된 데이터 기록을 보면 (사고 차량의)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이 차량은 '완전자율주행'(FSD)도 구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표준 오토파일럿을 가동하려면 차선이 필요한데, 그 길은 차선이 없다"고 덧붙였다. 오토파일럿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은 만큼 이 사고가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해 "차선 내에서 차량을 자동으로 조향, 가속 및 제동하도록 돕는다. 현재 오토파일럿 기능은 운전자의 적극적인 제어가 필요하며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건 아니다"라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 차량이 채택한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지칭하는 것으로, 작년에 추가 옵션으로 FSD 기능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S 차량은 빠른 속도로 커브 길을 달리다가 나무를 들이받고 불이 나 차량에 탑승한 2명이 숨졌다. 그런데 탑승자들이 앞쪽 동승 좌석과 뒤쪽 좌석에서 발견됐고 운전자석에는 사람이 없어 오토파일럿에 의한 주행 중 사고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