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떨어진 곳서 시신 7구..."수색 범위 확대해야" [Y녹취록]
■ 진행 : 이여진 앵커
■ 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고 지점에서 150km가 떨어진 인도 지역에서 시신 7구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계속해서 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겁니까?
◇함은구> 그렇습니다. 이번에 큰 맥락의 말 그대로 돌발 홍수가 일어났는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나라의 홍수여도 예컨대 떠내려가서 150km 정도면 청주 정도니까 이런 데 쉽게 떠내려가는 조건이거든요. 말씀 주신 것처럼 당시 유속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판단해서 수색의 범위들을 광역적으로 넓힐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우려됐던 대로 티베트에서 또 다른 자연댐이 무너졌습니다. 그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겁니까?
◇함은구> 제가 알기로는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쨌든 지금 조건에 있어서 여러 가지 조기경보에 대한 부분. 그러니까 적어도 티베트댐에서 하류 쪽으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여러 가지 모니터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진행되는 걸로 보여지기 때문에 적어도 지난번 돌발 홍수처럼 그런 피해들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걸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중국 당국이 9월 1일 2차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경고를 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막을 수 없는 거죠?
◇함은구>
지금 상황에서는 2차 홍수에 대한 부분을 막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이벤트는 9월 1일이 됐든 그 뒤가 됐든 확실치 않지만. 혹은 발생 안 할 수도 있겠고요. 그렇지만 이벤트를 막는다기보다는 이벤트가 났을 때, 2차 홍수가 났을 때 말씀드린 것처럼 소프트한 대책을 통해서 미리 대피하는 방법. 이런 프로그램으로 막는다는 표현이 아니라 피해를 줄이는 형태로 전략적으로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이 지역에 빙하호가 굉장히 많은데 네팔은 우기에 접어들었지 않습니까? 앞으로도 계속해서 구조작업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가 이걸 반복해야 되는 건가요?
◇함은구>
그런 여러 가지 징후들에 대해서 결국은 모든 게 그렇지만 구조하는 분들의 안위가 최우선이 되는 상황이니까요. 그런 부분들이 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언색호가 굉장히 산적해 있고 비가 와서 약 200만 스퀘어미터였다가 이러한 언색호들이 300만을 더 추가하면 예컨대 한 500만 세제곱미터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한 번에 터져내려온다면 굉장히 위험한 조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2차 홍수의 우려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이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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