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일본 관통 후 한반도 향하나...올해 유독 특이한 상황 [Y녹취록]
■ 진행 : 이정섭 앵커, 윤해리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말 고산지대까지도 더울 정도로 극한의 더위를 맞이하고 있는데 더위도 더위지만 남부지방 같은 경우에는 가뭄 때문에 저수지도 마르고 있거든요. 그런데 과수들이 가을이면 걷어들여야 하는데 화상도 입고 그러더라고요. 그렇다면 가뭄이 해갈이 언제쯤 될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승배>남부지방은 심각합니다. 지난 장마철에 충청도 또는 서울, 경기 이쪽 지역은 한 500에서 많은 곳은 700mm의 비가 왔거든요. 1년 내릴 비의 반절 이상이 내린 곳도 있는데 반대로 영남지방은 한 20~50mm밖에 내리지 않았습니다. 중부나 서울 경기, 충청보다 10분의 1 정도밖에 안 왔거든요. 이 장마 때 물부족을 만회하려면 적어도 태풍이 와줘야 합니다. 태풍이 사실 피해를 주기 때문에 피해야 될 기상현상인데 남부지방 입장에서 보면 그 태풍이 왔어야 우리나라 전체의 폭염도 잠재우고 이럴 텐데. 올해 제가 특이하게 느끼는 게 지난 7호, 8호 태풍이 일본에 큰 피해를 줬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쪽으로는 오지 못했습니다. 그다음에 9호 바비도 우리나라 쪽으로는 오지 못하고 중국 쪽으로 갔거든요. 이러한 현상들을 보면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고기압 때문에 그런데 그게 다른 해와 태풍 관련해서는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올 시기인 태풍들이 못 오고 있거든요. 그런 의미로 본다면 이게 만약 장기화된다면 앞으로 남은 태풍이 분명히 여러 개가 생길 텐데 이런 태풍의 길목이 우리나라 쪽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못 오거든요. 그러면 이쪽은 굉장히 심각한 가뭄난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여름이 끝나면 비가 적은 가을. 또 비가 적은 겨울로 들어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물 관리는 아주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데 결국은 태풍이라고 하는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그 물을 어디서 만들어낼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인데 그쪽 가뭄이 해소되기를 태풍이 하나 와서 해소되기를 바라봅니다. ◇앵커> 태풍 이야기가 나와서 13호 태풍 돌핀은 중국으로 갔고 찬홈의 흐름은 일본으로 간다는 분석들이 있거든요. ◆김승배> 일본 북쪽을 관통해서 내륙을 관통하면 태풍이 급격히 약해지거든요. 동해바다까지 진출할 겁니다. 그런데 태풍의 일생을 동해에서 마치고 열대저압부 또는 온대저기압으로 가면서 12, 13, 14일 정도우리나라 동해안 쪽에 약해진 찬홈이 영향을 줘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요. 13호 태풍은 중국 내륙으로 오늘 밤 상륙해서 하루 이틀 정도 중국 내륙에서 지나다가 내일 밤 정도면 열대저압부로 약해지는데 어찌됐건 13호, 15호 우리나라 쪽으로 향하지 않고 우리가 부족한 물을 공급해 주는 태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콘텐츠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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