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만 원짜리 기뢰, 미국이 무서워하는 이유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할 움직임을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례 없는 군사 보복을 거론했죠. '바다의 지뢰'로 불리는 기뢰가 뿌려지면 호르무즈 해협 완전 봉쇄를 넘어 전쟁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기뢰가 무서운 첫 번째 이유는 '위력'입니다. 단 한 발로도 거대한 군함의 척추를 두 동강 낼 수 있습니다. 특히 기뢰가 배에 직접 부딪히지 앉아도 수중 폭발로 발생하는 가스 기포가 배를 산산조각 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뢰는 한 번 뿌려지면 제거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데요, 기뢰는 개당 약 219만 원으로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고, 제거하는 데 드는 비용은 10배, 걸리는 시간은 최대 200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란은 반세기 가까이 기뢰를 전략적 압박 카드로 활용해 왔습니다.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미 해군이 가장 호되게 당한 무기가 기뢰에요. 한 10척 정도의 군함이 기뢰에 파괴됐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6. 25 전쟁, 베트남 전쟁 그리고 걸프전 때까지 10척이 기뢰에 피격을 당해서 격침을 당했어요, 사실상. 그러니까 그 정도로 굉장히 위협적인 무기입니다.] 무시무시한 기뢰를 폭이 좁은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미 해군 연구소는 2021년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단 하나의 기뢰만 부설되더라도 세계 석유 공급의 20%를 차단하고, 중동 전체의 안정성을 뒤흔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기뢰 설치를 어떻게든 막으려는 이유입니다.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 기뢰까지 뿌려지면 가장 큰 문제는 유가가 흔들립니다. 그래서 이게 과연 이란이 얘기한 것처럼 기뢰 살포가 용이할지, 그리고 이걸 얼마만큼 미군이 막아내느냐 여기에 전쟁의 향방이 달려 있다고 말씀드릴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미 CBS방송은 이란이 자국·중국·러시아산을 포함해 약 2,000~6,000개의 기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과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설치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이번 전쟁의 승패와 종료 시점이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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