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3대 지수 ↑...다우 53,000 돌파
간밤 뉴욕 증시는 강세였습니다.
다우는 사상 처음으로 53,000선을 넘었고요,
최근 부진이 이어졌던 반도체 종목을 힘을 내면서 S&P500과 나스닥 모두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나스닥은 2거래일 연속 하락 뒤의 반등이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큰 뉴스는 없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놓쳐선 안 되는 경제 지표 발표는 있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하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인데요,
지난달 이 지수는 54를 기록해,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다소 둔화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준치 50을 넘겨 전체 경제는 73개월째, 서비스업은 24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좋긴 좋은데, 세부적으론 찝찝한 내용이 꽤 있습니다.
석유에 대한 언급은 줄었지만, 관세와 일부 원자재의 공급 부족 우려는 여전했는데요,
이건 인플레이션 우려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는 뜻이죠.
전반적으로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미국과 이란 전쟁 이전의 경제 활력을 되찾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간밤 특징주론 델 테크놀로지를 꼽아봤습니다.
PC 업체로 유명한데요,
서버와 통신 장비 같은 다양한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4% 넘게 올랐는데요,
이 배경엔 트럼프 대통령이 있습니다.
백악관에서 증시 개장 행사가 열렸는데요,
트럼프는 가서 델 컴퓨터를 사라면서 아주 노골적인 홍보 쇼를 했습니다.
이 자리는 이른바 트럼프 계좌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였고,
델의 설립자인 델 부부는 이 계좌에 대규모 기부를 약속한 상태입니다.
이런 사안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급등한 건데요,
문제는 트럼프가 델의 주주라는 점이죠.
아마 이해충돌을 의인화하면 트럼프라는 인물이 될 거 같은데요,
증시, 부동산, 코인까지 워낙 전방위적인 사안이라,
미국 정계에선 이 문제가 대단히 커지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뒤엔 트럼프의 이해충돌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인데요,
이게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2분 뉴욕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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