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까지 100m 남았는데...끝내 발길 돌린 '부캉이' [자막뉴스]
수로 가장자리를 헤엄치던 상어 '부캉이'가 그물 옆 빈틈을 지나갑니다. 곧바로 줄이 당겨 더는 안쪽으로 돌아갈 수 없는 그물 벽을 만듭니다. 물대포를 사용한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당국이 그물로 구조 작전을 펼쳤습니다. 수로를 가로지르는 그물을 설치하고, 바다 쪽으로 조금씩 당기며 '부캉이'가 나가도록 한 겁니다. 수로 안쪽으로 돌아가려는 '부캉이' 몸짓이 반복됐지만, 단단한 그물에 막혀 무산됐고, 시민들의 작별 인사가 잇따랐습니다. [이종두 / 부산 봉래동 : 좋은 추억이 됐었고, 다음 기회가 있다면, 혹시 되돌아온다면 한 번 더 볼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다까지 100여m를 남기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수심이 그물 높이인 6.8m보다 깊어져 바다 쪽으로 더 당길 수 없게 된 겁니다. 결국, 구조 당국은 그물을 고정하고 '부캉이'가 스스로 나가도록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김현우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 여기서 더 전진하면 자연석이 있어서 그물이 걸릴 위험도 있고, 수심이 깊어지기 때문에 그물 밑단에 공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사이로 개체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부캉이'는 오후 늦게까지 그물 주변에서 맴돌며 바다 방향으로는 좀처럼 헤엄치지 않았습니다. 바다 근처까지 '부캉이'를 내보내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지만, 완전히 모습을 감춰 바다로 돌아갔다는 전문가 판단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영상기자ㅣ전재영 지대웅 자막뉴스ㅣ권준희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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