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카톡·페이 멈추나'...창사 이래 초유의 파업 예고에 불안
카카오가 창사 20년 만에 첫 파업 위기에 놓였습니다. 성과급 등 보상 체계를 두고 노사 간 합의가 끝내 불발됐기 때문인데요.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계열사까지 공동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나오면서 국민적 불편이 커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어제 카카오 본사 노사의 2차 조정회의가 끝내 결렬됐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노사 갈등처럼 영업이익에 연동한 성과급 배분 방식이 쟁점이었는데요. 500만 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을 성과급에 포함할지를 두고도 노사가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2차 조정도 결렬되면서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당장 다음 달 파업을 예고했는데, 카카오 본사를 포함해 카카오페이 등 5개 법인이 모두 쟁의권을 쥐었습니다. 파업이 시작된다고 해서 당장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등 서비스가 곧바로 멈출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장기화할 경우 보안 문제나 서비스 장애 대응에 차질이 우려되는데요. 특히 카카오톡은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은 만큼 삼성전자 파업 때와는 달리 국민적 불편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일단 카카오는 고객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노조로서도 첫 본사 파업인 만큼 파업 시점과 방식을 신중하게 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추가 교섭을 이어갈 여지도 남은 만큼 막판 노사가 접점을 찾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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