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자료 유출, 형사 처벌감" VS "내가 불법?...꿈 깨시라" [앵커리포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제기한 한동훈 의원이"'민주당 오빠' 카르텔 깨부숴야 한다"며 관련 녹취를 추가 공개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 제넨셀 대표 강 모 씨가 "의원님 시간 될 때 찾아뵙자" 하니, 양 씨는 "승원 오빠는 국감 때문에 바쁘 최 의원님에게 조르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송영길 의원은 여우라 돈을 줘야 움직인다"고도 주장합니다.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후보자 외에도 민주당 오빠들이 더 나온다며 '민주당 오빠들 게이트'라고 명명했는데요.
송영길 의원뿐 아니라 최 의원님과 김 의원 얘기도 나온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이후 또 다른 글에서 최 의원님을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라고 특정하고 "민주당 오빠들은 브로커 양 모 씨가 식약처 승인 나면 거액을 먹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 뒤 최 전 수석과 양 씨가 나눈 대화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영길 의원은 한동훈 의원에게 흥신소 직원이나 브로커 같은 후진 정치를 청산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어제 한동훈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엔 양 씨가 "과장 선에서 넘어가질 않는다고 한다"고 토로한 뒤, 김 후보자가 "과장 선에서 막혀있다? 알았어"라고 답하는 내용과 식약처장의 비서가 관련 과장에게 지시하는 문자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승원 후보자 측은 한동훈 의원이 일부만 짜깁기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를 다 보면, 늦어져도 상관은 없지만 이유를 알아봐 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김 승 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한동훈 의원이 법무부 장관 시절 수사자료를 조금씩 언론에 흘리면서 정치공세하고 있습니다. 수사자료 유출이야말로 형사 처벌감입니다. 한동훈 의원이 윤석열과 함께해 온 검찰 캐비닛 정치의 전형적 모습입니다.]
[한 동 훈 / 무소속 의원 :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의인과 공익제보자들의 제보를 국민에게 알리고, 의인과 공익제보자들을 목숨 바쳐 지켜내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런 개수작에 제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꿈 깨십시오. 불법 같은 거, 그걸 제가 했을 거 같습니까? 했다면 밝혀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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