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2년 전엔 "알아봐 달라한 게 청탁"‥과거 김의겸이 가져온 '수사기록'은? [앵커리포트]
식약처 로비 의혹에 대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신은 식약처장에게 직접 한번 챙겨봐 달라고 했을 뿐이라며 '공익 민원'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2년 전에는 "한번 살펴봐 달라거나 알아봐 달라는 말 자체가 청탁"이라고 말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국회 법사위원이던 김승원 후보자, 김건희 씨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지인의 국립묘지 안장을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질타했는지 어제 발언과 비교해서 들어보시죠.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어제) : 지연된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라는 취지로 식약처장에게 전화를 했고, 전화 딱 한 번 하고….]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2024년 8월) : 이거 좀 한번 살펴봐 달라. 김창준 전 의원에 대해서 국립묘지 안장에 대해서 이거 좀 한번 알아봐 달라. 이런 것들이 다 청탁 아니겠습니까?] 그런가 하면 김승원 후보자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한동훈 의원의 자료 입수 경위에 의문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3년 전 채 상병 사건 수사 기록을 들고 상임위에서 질의했던 장면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당시 김의겸 의원은 "수사 기록을 갖고 있다"며 카메라를 향해 흔들어 보이거나 관련자 진술을 읽기도 했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년 8월) : 제가 지금 수사기록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병장들이 한 진술이 있습니다. (수사 기록 받을 수 있어? 아니.)]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2023년 8월) : 누가 봐도 이건 수사 단장이 그 기록을 몰래 복사를 해 가지고….] [김도읍 /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 (2023년 8월) : 공무상 비밀 누설이 될 수 있으니까 이건 수사가 필요할 것 같아요.]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년 8월) : 제가 수사 기록이라고 광범위한 광의의 의미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수사기록은 수사기록이지 광의가 어디 있고 협의가 어디 있습니까.)]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년 8월) : 네. 이겁니다. 자. 이건데요. (어디서 입수한 거예요, 그건?)]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년 8월) : 제가 그거까지 알려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김의겸 의원은 "정상적인 의정 활동으로 입수한 수사 관련 기록"이라며 "달을 가리켰더니 손가락을 보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의겸 의원은 2022년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로 드러나면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한동훈 의원은 가짜 뉴스, 기밀 유출 전문은 김의겸 의원 아니냐고 맞받았는데요. 이에 김의겸 의원은 자신은 불법적으로 빼돌린 게 아니라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앞으로 수사를 잘 받으라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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