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유츨 우려에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급증, 내년부턴 '매년 갱신'해야 [앵커리포트]
쿠팡발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이곳저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한때 관세청이 먹통이 될 정도로 개인통관부호 재발급 신청도 늘었는데요
마침 내년부터는 개인통관고유부호에 1년의 '유효기간'이 생깁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보시죠.
해외직구에 꼭 필요한 개인통관고유부호.
이전에는 한 번 발급받으면 사실상 평생 쓸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매년 갱신해야 합니다.
관세청이 관련 고시를 개정하며 내년부터 개인통관고유부호에 '1년 유효기간'을 도입하기로 한 건데요.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볼까요? 2026년 이후 신규 발급자는 발급일기준 1년의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기존 번호가 있다면 2027년 본인 생일을 기준으로 만료되니 미리 갱신해둬야 하고요,
또, 이제는 도용 정황이 포착되거나 부정 사용이 의심될 경우 관세청뿐 아니라 사용자도 스스로 번호를 해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같은 개인통관고유부호의 발급이나 해지는 가까운 세관 또는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에서 간단하게 가능합니다.
바다 건너 오는 수많은 물류들 사이 개인을 구분하는 열쇠 역할을 하는 개인통관고유부호.
만에 하나 도용된다면 내가 모르는 물건이 내 이름으로 들어오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 만큼, 혹시 모를 위험에 조금이라도 미리 신경쓰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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