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엄청 높게 쌓이더니"...동해안 덮친 '시간당 80mm' 물폭탄 [자막뉴스]
오전 한때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릉 도심. 도로는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맨홀에서는 빗물이 역류하고, 차량은 거센 물살을 헤치며 위태롭게 지나갑니다. 상가 CCTV에는 빗물이 차오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고, 일대 상가 수십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 욱/강릉 침수 피해 주민 : 정말 5분 사이에 물이 물이 엄청 높게 쌓이더니 맨홀 뚜껑이 다 들려서 올라오고 가게 안으로 물이 들이치고.] 강원 동해안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도 잇따라 내려졌습니다. 해수욕장에는 강한 비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몰아쳤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비로 동해안 기온은 25도 안팎에 머무는 등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높은 파도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변에 늘어섰던 파라솔은 비바람에 날아갈 것을 우려해 모두 접어놨습니다. 높은 파도에 물놀이가 금지되면서 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손 영 교·최 향 심/피서객 : 시원하고 좋긴 한데요. 파도를 보니까 기분은 좋은데 물속에 못 들어가서 너무 아쉬워요.] 동해안에 쏟아진 폭우는 인접한 내륙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속초와 맞닿은 인제 백담사 인근 계곡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피서객 7명이 고립됐다가 119 구조대에 의해 1시간 반 만에 구조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오전 10시 10분쯤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7터널 인근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5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15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며,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ㅣ홍도영 조은기 자막뉴스ㅣ권준희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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