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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예멘 해안 인근에서 현지시각 3일 아프리카 이주민들을 태운 선박이 전복돼 68명이 숨지고 74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인 154명을 태운 사고 선박은 3일 오전 예멘 남부 아비얀주 인근 아덴만에서 침몰했습니다.
인근 해안 등지에서 시신 68구가 발견됐으며, 생존자는 12명 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는 실종 상태입니다.
이들은 분쟁과 빈곤을 피해 부유한 걸프 아랍 국가로 향하던 아프리카 이주민들로, 과거에도 비슷한 사고로 많은 이주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예멘과 지부티 인근에서 보트 4척이 전복돼 2명이 숨지고 186명이 실종됐습니다.
예멘은 10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이주민들이 걸프 지역으로 가는 주요 경로로, 국제이주기구(IOM)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예멘에 도착한 이주민은 6만 명이 넘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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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실종 상태입니다.
이들은 분쟁과 빈곤을 피해 부유한 걸프 아랍 국가로 향하던 아프리카 이주민들로, 과거에도 비슷한 사고로 많은 이주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예멘과 지부티 인근에서 보트 4척이 전복돼 2명이 숨지고 186명이 실종됐습니다.
예멘은 10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이주민들이 걸프 지역으로 가는 주요 경로로, 국제이주기구(IOM)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예멘에 도착한 이주민은 6만 명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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