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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 협상 성사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유가는 8% 가까이 급락하며 약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뉴욕 증시는 미국의 도매 물가 지수가 안정세를 보이며 에너지 쇼크가 경제 전반에 전이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뉴욕 유가가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뉴욕 유가 기준인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 대비 7.87% 떨어진 배럴당 91.2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5일의 90.32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 협상 가능성이 반영됐습니다.
장 막판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협상에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의 완전 무장 해제에 동의했다는 소식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줬습니다.
원·달러 환율 역시 뉴욕 장에서 1,472.7원에 거래를 마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시장엔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가 있다"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혼란을 선반영해 왔다는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유가 하락은 실제로 시장에서 빠져나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물리적인 원유 공급 손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올해 글로벌 수요는 하루 8만 배럴 감소하지만, 공급은 중동 분쟁으로 하루 15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3.1%로 전망했지만, 이란 전쟁이 내년까지 이어지면 2%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전문가의 분석을 들어보시죠.
[케빈 만 / 헤니온 앤 월시 자산운용 사장 : 고유가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경제는 둔화합니다. 미국 경제 성장의 70%가 소비자 지출에서 나오기 때문이죠.]
[앵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이 끝나기 전에 회담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도매 물가 지수의 예상 밖 안정세에 동반 상승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66% 올랐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1.18%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96%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3월 생산자 물가 지수, P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은 0.5%로 집계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월 대비 상승 폭은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인 1.1%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다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4%로 지난 2023년 2월의 4.7%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거래 가격을 제외한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라 전망치를 밑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상승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이란 전쟁 여파로 전월 대비 8.5% 급등했는데 특히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15.7% 급등한 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식품 가격이 전월 대비 0.3% 하락하고 서비스 가격이 정체한 게 유가 상승의 충격을 상쇄한 배경이 됐습니다.
도매 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 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집니다.
또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정책의 준거로 삼는 개인 소비 지출, PCE 가격 지수 산정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돌발 행동에 따라 사태가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어 앞으로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확신이 시장에 부족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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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 협상 성사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유가는 8% 가까이 급락하며 약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뉴욕 증시는 미국의 도매 물가 지수가 안정세를 보이며 에너지 쇼크가 경제 전반에 전이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뉴욕 유가가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뉴욕 유가 기준인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 대비 7.87% 떨어진 배럴당 91.2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5일의 90.32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 협상 가능성이 반영됐습니다.
장 막판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협상에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의 완전 무장 해제에 동의했다는 소식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줬습니다.
원·달러 환율 역시 뉴욕 장에서 1,472.7원에 거래를 마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시장엔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가 있다"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혼란을 선반영해 왔다는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유가 하락은 실제로 시장에서 빠져나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물리적인 원유 공급 손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올해 글로벌 수요는 하루 8만 배럴 감소하지만, 공급은 중동 분쟁으로 하루 15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3.1%로 전망했지만, 이란 전쟁이 내년까지 이어지면 2%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전문가의 분석을 들어보시죠.
[케빈 만 / 헤니온 앤 월시 자산운용 사장 : 고유가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경제는 둔화합니다. 미국 경제 성장의 70%가 소비자 지출에서 나오기 때문이죠.]
[앵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이 끝나기 전에 회담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도매 물가 지수의 예상 밖 안정세에 동반 상승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66% 올랐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1.18%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96%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3월 생산자 물가 지수, P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은 0.5%로 집계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월 대비 상승 폭은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인 1.1%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다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4%로 지난 2023년 2월의 4.7%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거래 가격을 제외한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라 전망치를 밑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상승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이란 전쟁 여파로 전월 대비 8.5% 급등했는데 특히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15.7% 급등한 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식품 가격이 전월 대비 0.3% 하락하고 서비스 가격이 정체한 게 유가 상승의 충격을 상쇄한 배경이 됐습니다.
도매 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 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집니다.
또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정책의 준거로 삼는 개인 소비 지출, PCE 가격 지수 산정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돌발 행동에 따라 사태가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어 앞으로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확신이 시장에 부족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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