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이른바 '전원버핏'이란 별명까지 얻으며 '주식 장기 보유 투자'의 귀재로서 개미 투자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죠, 이광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곱게 나이 들고 싶다면서 동료 배우와 함께 피부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고 유명 메이크업 전문가를 찾아가 화장법을 배우는 전원주, 동영상 조회 수가 수십만 건에 달할 만큼 요즘은 어딜 가도 '인기 유튜버' 대우를 받기 때문에 자기 관리는 필수입니다.
[전원주 / 배우 : 선우용여 예쁜 게 화보를 찍었더라고 김영옥 선배도 최근 방송에서 메이크업을 화려하게 받았더라고 얼굴 좀 만져 가지고 나이가 있어도 역할을 해 보고 싶은 게 이런 게 내 꿈이야]
1960년 성우로 데뷔해 연기자로서 수십 년간 서럽게 지냈던 무명의 세월과 대비되는 요즘입니다.
동년배는 물론 꼬마들까지 엄지 척을 합니다.
[전원주 / 배우 : 연기 생활이 60년이 넘었는데 40년을 전원주를 몰라줬어요. 길에 가도. '저 여자 어디서 봤냐 어디서 많이 본 여자인데 생각이 안 난다' 이랬는데 요즘은 지나가면 전부 '전원주인공, 전원주인공 유튜브 유튜브. 주인마님 하는 게 소원이었어요. 매일 아침마다 '밥때기' 노릇만 30년을 했어요. 서러워요.]
지금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촬영장으로 이동할 만큼 절약이 몸에 밴 전원주, 그런데 최근 뉴스에서 연예면보다 경제면에 자주 등장합니다.
20년 가까이 보유한 반도체주 덕분에 이른바 '전원 버핏'으로서 개미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