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영원한 현역' 박완서 타계 15주년…여전히 그의 글이 그립다
컬처INSIDE
2026.03.14. 오후 6:11
[앵커]
돌아가신 지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는 작가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박완서 작가가 그런 드문 경우입니다.
최근에는 작가의 서재를 옮겨 놓은 아카이브 공간이 생겼고, 대표작을 모은 새 책도 출간됐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완서 작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글을 썼던 서너 평 남짓한 서재입니다.
특별한 것이 없는 조그만 책상과 의자 옆으로 빼곡하게 책을 품은 나무 책장이 말없이 자리했습니다.
생애 마지막 10년 동안 글을 썼던 작가의 서재가 고스란히 옮겨 왔습니다.
손때 묻은 책과 책상, 의자 옆으로 작가가 아꼈던 앞마당의 살구나무까지 흙과 함께 이사 왔습니다.
원고와 일기, 편지 등 작가의 유품 470여 점이 <박완서 아카이브>라는 이름으로 모교 도서관에 한자리를 잡았습니다.
[호원순 / 박완서 작가의 둘째 딸 : 저희만의 공간이 아니고 많은 독자와 학생들이 거기서 많은 영감도 받고 어떤 엄마 문학을 통해서 많이 위로도 받고 그런 곳이 되리라고 믿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