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가을 신곡으로 돌아온 '감성 장인' 로이킴 “월드스타보다 오래 사랑받는 가수“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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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5.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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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악 경연 프로그램 좋아하시죠?

오랜 무명이나 신인 가수가 화려한 스타로 탄생하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가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화려한 데뷔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몇 안 되는 가수 가운데 한 명이 바로 로이킴입니다.

깊어 가는 가을 신곡으로 찾아온 '감성 장인' 로이킴을 박순표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뜨거운 20대의 사랑을 지나고 더 깊어진 감정이 아련하게 묻어납니다.

오랜 시간을 견뎌내고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지만 로이킴의 시작은 누구보다 화려했습니다.

미국 대학에 진학을 앞두고 경험 삼아 출전한 슈퍼스타K에서 우승까지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로이킴 / 가수 : 대학교를 들어가기 직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 사이의 여름방학이 저한테 주어진 유일한 뭔가 인생의 자유시간 같은 느낌이 있었거든요. 많은 분들이 여행도 다니고 하는데 저는 그래서 제일 즐거워하는, 제일 좋아하는 게 그 당시 음악이었으니까. 한번 슈퍼스타K 나가보자, 어쨌든 나가보자 이런 생각으로 나갔는데 이렇게 될 지는 꿈에도 몰랐죠.]

우승과 함께 내놓은 데뷔곡은 대표곡이 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