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혼자 이랬다 저랬다..."총 먼저 쏘고 과녁 찾아" 비판도 [이슈톺]

트럼프 혼자 이랬다 저랬다..."총 먼저 쏘고 과녁 찾아" 비판도 [이슈톺]

2026.03.29.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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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고 그 선물은 10척의 배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게 하는 거다라면서 자신의 치적처럼 얘기를 했거든요. 그 배들은 대부분 파키스탄 배였다고 하더라도?

[백승훈]
그래서 저도 모순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이 YTN 방송에서 그 방송이 나왔을 때 이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해서 저는 이란 석유나 가스전에 대한 컨소시엄이나 공동개발권이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 이유는 그거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한테 막대한 금액의 이익을 가져다 줄 선물이라고 했거든요. 파키스탄 유조선 가는 게 무슨 미국한테, 그래서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제가 지금 계속해서 이렇게 보고 있는데 제가 부시 행정부부터, 아니면 클린턴 행정부에서부터 있었던 여러 가지 중동 일을 보고 있는데 이렇게 메시징 관리가 안 되는 행정부는 저는 처음 봤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의 그 말은 어떻게 보면 제 분석이 틀렸을 수 있는데 이것은 그 누구도 맞힐 수 없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란이 우리에게 석유와 가스전 관련한 막대한 부를 가져올 수 있는 뭘 제안을 줬다. 그런데 유조선 10척을 보내줬다. 그것도 파키스탄 선박, 말이 하나도 안 맞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지금 그 얘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든 자기의 치적을 얘기하고 홍보를 해야 되는데 없으니 지금 10척이 나간 것을 갖고 이건 내가 해낸 거다라고 얘기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란 측에서는 그런 것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분명히 10척의 선박을 보냈을 때 이란은 이 항로가 막히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보낸다고 그런 메시지도 나왔거든요. 그래서 이 이야기는 시간을 더 지켜보고 저도 분석해 봐야겠지만 지금 워딩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워딩이 바뀌고 있지 이란은 그냥 어떻게 보면 일관성 있게. 우리와 가까운 나라의 배는 그리고 적대국이 아닌 배는 호르무즈가 안 막혀서 가고 있다. 파키스탄이 적대국이 아닌 국가 중 하나라서 우리도 얘기하던 튀르키예, 파키스탄, 중국 배는 자유 통행이 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었던 부분이라서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란이 그렇게 주장했던 하에서 10척이 나온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란의 입장은 일관돼는데 트럼프 혼자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메시지 관리가 안 되는 상황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총 먼저 쏘고 과녁을 찾는 트럼프 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 그래서 최후통첩 시한도 3단계에 걸쳐서 미뤘는데 이번에는 진짜일까요?

[백승훈]
이틀, 48시간, 5일, 10일 이렇게 늘어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나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찌 됐건 출구전략을 써서 이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한다는 것은 여기서도 드러나는 겁니다. 어떻게든 협상을 원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여기서 시청자분들이 봐야 할 포인트는 여기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틀, 5일, 10일로 늘려놨는데 이 다음에 또 만약에 유예를 한다면, 이게 그냥 전력시설만 공격 안 하고 똑같은 유예를 하고 기간을 더 줄지 아니면 휴전을 하면서 기한을 줄지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협상 중에 협상이 잘 진행돼서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고 하는 바로미터는 휴전을 하고 들어갈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지금 아직도 본협상에서 얘기할 의제들이 잘 결정이 안 되고 미국이 이란을 압박하고 있구나 그러면 또다시 다른 시설, 그러니까 핵시설이나 다른 군사시설이나 경제생산 시설을 때릴 수 있다, 전력시설을 제외한. 그런 똑같은 컨디션으로, 똑같은 조건으로 또 한 번 유예를 한다면 지금 뭔가를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지금 이란 측에서 완강히 거절을 하고 있으니 똑같은 것으로 또 한 번 압박을 하려고 이렇게 하고 있구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미국도 미국이지만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이번에 핵시설이나 생산시설, 그러니까 경제시설을 타격했던 것처럼 계속 공세를 올려가면서 압박을 하겠죠. 빨리 협상장에 나오지 않으면 핵시설뿐만 아니라 너희들의 이런 생산 인프라 시설까지, 경제 인프라 시설까지 공격당할 거라는 압박을 하면서 이란을 계속 압박을 하겠죠. 그래서 그 지점을 보시면 이게 협상이 잘 진행됐구나 아니면 잘 안 돼서 또 한 번 압박을 하려고 하는구나 그런 것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워낙 기분파다 보니까 어떤 반응이 나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는데 오늘은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이라고 잘못 말했다가 정정했는데 이것도 계산된, 뼈 있는 농담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백승훈]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엄청나게 계산적, 빅피처를 갖고 움직인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던져놓고 그냥 이렇게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역량은 뛰어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해협이라고 얘기하고 이거 완전히 큰 실수다라고 얘기했다가 갑자기 내가 한 얘기는 다 우발적으로 하는 거 아니라고 얘기했어요. 그러면 거기에서도 조금 모순이 나오지 않습니까? 자기가 던져놓고 이거 주워담아야겠다고 해서 이거 정말 끔찍한 실수를 했다고 얘기를 했다가 갑자기 내가 하는 얘기는 다 우발적인 것은 아니야라고 얘기를 하면 이게 또 이렇게 갔다가 또다시 주워담고 이거 내가 뭔가 의도한 것처럼 얘기를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특유의 성정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단 한 번도 사과하는 것을 본 적이 없거든요. 첫 번째도 그렇고. 그러면 결국은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위닝, 이겨야 하는 것에 대한 강박이 있는 사람이고 나는 실수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이니까 이번에도 트럼프 해협이라고 잘못 얘기를 했다가 주워담는 과정에서 이게 너무 내가 너무 발을 뺀 것 같은 느낌인가? 그래서 아니야, 나는 그냥 그렇게 우발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 아니야 이렇게 얘기를 던진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하나의 해프닝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해협, 아까 앵커님이 너무 잘 말씀해 주시고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자연으로 만들어진 해협은 그 누구도 영유권이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해협이라고 해서 자기가 트럼프라고 이름을 짓는다고 해서 그게 자기 소유권이 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그냥 트럼프 대통령의 말실수가 나온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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