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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속보로 전해드리기도 했는데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서 몇 주에 걸친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가 외신 통해서 나왔거든요. 앞서 저희가 미군 해군과 해병대 병력 3500명이 중동 배치 완료됐다는 소식도 전해 드렸어요. 지상군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양욱]
만약에 지상전을 어떻게 정의하느냐. 이란 본토에서의 전쟁이라고 정의할 경우에 사실은 지금 이 병력 가지고 어림도 없습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아주 간단한 예를 들어볼게요. 1991년 걸프전 당시에 지상군 전체 참전 규모가 25개국 90만 명이었습니다. 그다음에 2003년 이라크 침공 당시 생각해보면 당시 지상군만 따로 들어간 그것만 따로 떼봤을 때 30만 9000명이었어요. 그중에서 한 19만 2000여 명 정도가 미군이었습니다. 이거 생각해 보연 지금 이 병력으로 이란의 지상작전을 한다, 이란 국내에서.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말도 안 되는 얘기고요.
그러면 이 병력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뭐냐라고 생각했을 때 실제로 해병만 치면 2500명 정도거든요. 3500이라고 얘기했지만 1000명 정도는 함정을 운용하는 해군들입니다. 이 부분 생각해 보면 그러면 2500명 병력 가지고 점령할 수 있는가. 사실 일부 도서지역, 그것도 하르그 같은 것은 제외를 해야 합니다. 제외를 하고 아브무사나 툰브 제도, 이 정도에 굉장히 제한된 목표에 대해서는 점령을 하고 거기 통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해병대라고 하면 자꾸 상륙작전만 생각을 하는데 상륙작전 이외에 해상 안에서의,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섬 같은 것을 게릴라식으로 타격하고 빠진다거나 혹은 굉장히 어떻게 보면 제한된 규모의 타격 작전을 수행한다거나. 이런 식의 성격으로 지금 미 해병대가 변해 왔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9. 11 테러 이후 대테러 전쟁 이후에 너무 지상에서 지상군처럼 싸워오다 보니 심지어 탱크도 전부 반납하면서 우리는 굉장히 가볍고 잽싼 그런 군대로 기동을 하겠다고 해서 싸우는 거고요. 그다음에 지금 얘기하는 공수부대.
예를 들어서 82공수사단 얘기를 하는데 82공수사단도 이게 화력이 없는 병력이에요. 이건 굉장히 긴급히 투입을 해서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어떤 특정 목표, 공항 이런 것들을 장악하고 그래서 후속 부대들 들어오는 것들을 유도하는 정도의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다음에 물론 이 모든 작전에 앞서서 전부 특수부대들이 작전을 할 것이겠지만. 그래서 지금 이게 지상전으로 간다고 우리가 얘기하려면 최소한 거의 10만 명 가까운 미군 병력이 움직인다. 그래서 이쪽 지역에 배치된다, 그러면 이거 지상전 사인으로 봐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닌 상태라고 한다면 지상전으로 보기 쉽지 않고요. 그래서 사실 이란하고 지상전이 어렵다. 사실상 일어날 수 없다고 저희 안보 분야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이미 그 정도 병력이 움직이면 수개월 이상 전부터 준비를. 아무리 해도 6개월 전 이상부터 움직임이 보이고 2~3개월 전에는 병력들 주변 국가들에 뭉쳐져 있는 모습들이 보여져야 된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양상으로 봤을 때는 이거를 도저히 지상전으로 보기는 어렵고. 그러면 이 보도가 왜 나오냐.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기본적으로 최후통첩을 한 다음에 휴전 5일 얘기하고 10일 얘기하고 이런 식으로 계속 길어지지 않습니까?
이걸 두고 일부에서는 타코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런 거죠. 실제 작전이 수행되기 위해서는 가장 제일 먼저 해야 될 일 중에 하나가 기만이라고 봅니다. 즉 이런 지상군이 투입될 수 있다고 하는 게 일단 압박이에요. 일단 이란에 대해서는 압박이고요. 그다음에 미국 입장으로 봤을 때는 자신들의 속내에 있는 작전들, 예를 들어서 아까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하기 위해서 가장 핵심적인 툰브 제도나 아부무사의 점령. 이런 것들의 의도를 감추기 위한 그런 앙동일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언론어서는 지상전 가능성을 보도하도록 아마 그렇게 만들어갈 가능성이 지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상작전을 진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병력이라서 지상작전에 들어간다, 이런 외신 보도가 이란에 대한 압박 카드로 작용하는 것 같다라는 말씀이셨는데. 지금 밴스 부통령도 미군이 곧 철수할 거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도 이렇게 병력 배치로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 어떤 노림수가 있는 거라고 보시나요?
[김덕일]
아직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습니다마는 협상에 들어가기 직전 국면으로 봤을 때 그리고 지금 양측 간에 의견을 교환하고 검토 중인 단계에서 미국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고요. 이것이 실제 투입이 되든 안 되든 간에 이란 정부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을 느낄 겁니다. 그리고 시간을 계속해서 왜 자꾸 UAE를 연기하냐고 봤을 때 어떤 분들은 주식이 폭락한 다음에 유예를 발표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자꾸 이렇게 시간을 주는 것 자체는 이란 안에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하는 협상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 사람들한테는 계속해서 기회를 주는 게 아닌가. 어느 정도까지 설득이 됐는가, 이런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밴스 부통령이 곧 철수할 거다. 곧이라는 뜻이 이것은 조금 있으면 끝난다.
그리고 밴스 부통령과 이번 전쟁에 대한 시각이 다른 사람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인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2~4주, 지상군이 없어도 될 수 있다. 빨리 끝난다는 신호를 계속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가라든가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주가도 계속 요동치고 있으니까 미국 유권자들 아니면 국제시장을 향해서 미국이 이 전쟁을 곧 끝낸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측으로 계속해서 압박을 줄 수 있고 협상에 나오라고 압박을 주는 상태라고 볼 수 있겠고 유권자들이나 시장을 향해서 곧 끝나니까 장기전 가지 않는다, 이런 안심시키려는 그런 신호로 볼 수 있겠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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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속보로 전해드리기도 했는데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서 몇 주에 걸친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가 외신 통해서 나왔거든요. 앞서 저희가 미군 해군과 해병대 병력 3500명이 중동 배치 완료됐다는 소식도 전해 드렸어요. 지상군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양욱]
만약에 지상전을 어떻게 정의하느냐. 이란 본토에서의 전쟁이라고 정의할 경우에 사실은 지금 이 병력 가지고 어림도 없습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아주 간단한 예를 들어볼게요. 1991년 걸프전 당시에 지상군 전체 참전 규모가 25개국 90만 명이었습니다. 그다음에 2003년 이라크 침공 당시 생각해보면 당시 지상군만 따로 들어간 그것만 따로 떼봤을 때 30만 9000명이었어요. 그중에서 한 19만 2000여 명 정도가 미군이었습니다. 이거 생각해 보연 지금 이 병력으로 이란의 지상작전을 한다, 이란 국내에서.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말도 안 되는 얘기고요.
그러면 이 병력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뭐냐라고 생각했을 때 실제로 해병만 치면 2500명 정도거든요. 3500이라고 얘기했지만 1000명 정도는 함정을 운용하는 해군들입니다. 이 부분 생각해 보면 그러면 2500명 병력 가지고 점령할 수 있는가. 사실 일부 도서지역, 그것도 하르그 같은 것은 제외를 해야 합니다. 제외를 하고 아브무사나 툰브 제도, 이 정도에 굉장히 제한된 목표에 대해서는 점령을 하고 거기 통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해병대라고 하면 자꾸 상륙작전만 생각을 하는데 상륙작전 이외에 해상 안에서의,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섬 같은 것을 게릴라식으로 타격하고 빠진다거나 혹은 굉장히 어떻게 보면 제한된 규모의 타격 작전을 수행한다거나. 이런 식의 성격으로 지금 미 해병대가 변해 왔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9. 11 테러 이후 대테러 전쟁 이후에 너무 지상에서 지상군처럼 싸워오다 보니 심지어 탱크도 전부 반납하면서 우리는 굉장히 가볍고 잽싼 그런 군대로 기동을 하겠다고 해서 싸우는 거고요. 그다음에 지금 얘기하는 공수부대.
예를 들어서 82공수사단 얘기를 하는데 82공수사단도 이게 화력이 없는 병력이에요. 이건 굉장히 긴급히 투입을 해서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어떤 특정 목표, 공항 이런 것들을 장악하고 그래서 후속 부대들 들어오는 것들을 유도하는 정도의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다음에 물론 이 모든 작전에 앞서서 전부 특수부대들이 작전을 할 것이겠지만. 그래서 지금 이게 지상전으로 간다고 우리가 얘기하려면 최소한 거의 10만 명 가까운 미군 병력이 움직인다. 그래서 이쪽 지역에 배치된다, 그러면 이거 지상전 사인으로 봐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닌 상태라고 한다면 지상전으로 보기 쉽지 않고요. 그래서 사실 이란하고 지상전이 어렵다. 사실상 일어날 수 없다고 저희 안보 분야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이미 그 정도 병력이 움직이면 수개월 이상 전부터 준비를. 아무리 해도 6개월 전 이상부터 움직임이 보이고 2~3개월 전에는 병력들 주변 국가들에 뭉쳐져 있는 모습들이 보여져야 된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양상으로 봤을 때는 이거를 도저히 지상전으로 보기는 어렵고. 그러면 이 보도가 왜 나오냐.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기본적으로 최후통첩을 한 다음에 휴전 5일 얘기하고 10일 얘기하고 이런 식으로 계속 길어지지 않습니까?
이걸 두고 일부에서는 타코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런 거죠. 실제 작전이 수행되기 위해서는 가장 제일 먼저 해야 될 일 중에 하나가 기만이라고 봅니다. 즉 이런 지상군이 투입될 수 있다고 하는 게 일단 압박이에요. 일단 이란에 대해서는 압박이고요. 그다음에 미국 입장으로 봤을 때는 자신들의 속내에 있는 작전들, 예를 들어서 아까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하기 위해서 가장 핵심적인 툰브 제도나 아부무사의 점령. 이런 것들의 의도를 감추기 위한 그런 앙동일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언론어서는 지상전 가능성을 보도하도록 아마 그렇게 만들어갈 가능성이 지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상작전을 진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병력이라서 지상작전에 들어간다, 이런 외신 보도가 이란에 대한 압박 카드로 작용하는 것 같다라는 말씀이셨는데. 지금 밴스 부통령도 미군이 곧 철수할 거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도 이렇게 병력 배치로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 어떤 노림수가 있는 거라고 보시나요?
[김덕일]
아직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습니다마는 협상에 들어가기 직전 국면으로 봤을 때 그리고 지금 양측 간에 의견을 교환하고 검토 중인 단계에서 미국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고요. 이것이 실제 투입이 되든 안 되든 간에 이란 정부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을 느낄 겁니다. 그리고 시간을 계속해서 왜 자꾸 UAE를 연기하냐고 봤을 때 어떤 분들은 주식이 폭락한 다음에 유예를 발표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자꾸 이렇게 시간을 주는 것 자체는 이란 안에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하는 협상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 사람들한테는 계속해서 기회를 주는 게 아닌가. 어느 정도까지 설득이 됐는가, 이런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밴스 부통령이 곧 철수할 거다. 곧이라는 뜻이 이것은 조금 있으면 끝난다.
그리고 밴스 부통령과 이번 전쟁에 대한 시각이 다른 사람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인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2~4주, 지상군이 없어도 될 수 있다. 빨리 끝난다는 신호를 계속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가라든가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주가도 계속 요동치고 있으니까 미국 유권자들 아니면 국제시장을 향해서 미국이 이 전쟁을 곧 끝낸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측으로 계속해서 압박을 줄 수 있고 협상에 나오라고 압박을 주는 상태라고 볼 수 있겠고 유권자들이나 시장을 향해서 곧 끝나니까 장기전 가지 않는다, 이런 안심시키려는 그런 신호로 볼 수 있겠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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