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훼손 여성 시신 사건' 피의자 집에서 혈흔 발견

양산 '훼손 여성 시신 사건' 피의자 집에서 혈흔 발견

2020.12.09.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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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훼손 여성 시신 사건'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여성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58살 A 씨 집에서 혈흔을 발견해 숨진 여성의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A 씨가 범행 시간 당시 범행 현장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과 CCTV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건 현장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다며 같이 살던 여성이 최근 실종됐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경찰은 아직 숨진 여성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고 A 씨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범행에 사용된 도구 등 직접적인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새벽 경남 양산시 북부동 재개발지역 쓰레기 더미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훼손된 여성 시신이 발견됐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 14시간 만에 A 씨를 붙잡아 긴급체포했습니다.

오태인[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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