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말복' 무더위 맹위...밤사이 열대야

[날씨] '말복' 무더위 맹위...밤사이 열대야

2019.08.11. 오후 11: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말복인 오늘, 서울 기온이 35.7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습니다.

말복도 지나고 이제는 더위가 누그러지는 시기에 접어들겠는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이 32도로 오늘보다 4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크게 올랐던 터라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26도가 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32도, 대전 33도, 부산 31도로 폭염경보 수준의 더위는 없겠습니다.

9호 태풍 '레끼마'는 세력이 약해진 채, 중국 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데요.

모레쯤 산둥반도 북쪽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옥외 간판이나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시고요,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많은 곳은 200mm 이상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 경기 등 서쪽 내륙 지역에는 20~60mm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모레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주 후반에는 열대야가 사라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