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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쿠바 정부를 상대로 유례없는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측근 관리들이 쿠바 전 지도자의 손자와 비밀리에 접촉한 정황이 불거졌습니다.
미 일간 마이애미헤럴드는 26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루비오 장관 측 미 정부 인사가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키츠네비스에서 라울 기예르모 로드리게스 카스트로와 회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드리게스 카스트로는 라울 카스트로(94)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손자로, 루비오 장관이 카리브공동체(카리콤·CARICOM) 정상회의 참석차 세인트키츠네비스를 방문했을 때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미 국무장관이 직접 로드리게스 카스트로와 만났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현 쿠바 지도부가 '매달' 점진적으로 개혁을 시행하는 대가로 미국 제재를 점진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울 카스트로 전 의장은 오바마 정부 시절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손자인 로드리게스 카스트로는 현재 쿠바 권력 핵심부의 실세로, 쿠바의 경제난 속에서도 호화로운 생활을 즐겨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미 온라인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루비오 장관이 로드리게스 카스트로와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고, 익명의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이 회담을 협상이 아닌 "미래에 관한 논의"라고 표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와 관련해 전날 귀국 전 세인트키츠네비스 수도 바스테르 국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우리와 공유할 정보나 관점이 있는 어떤 정부의 당국자들과도 대화할 준비가 늘 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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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 카스트로는 라울 카스트로(94)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손자로, 루비오 장관이 카리브공동체(카리콤·CARICOM) 정상회의 참석차 세인트키츠네비스를 방문했을 때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미 국무장관이 직접 로드리게스 카스트로와 만났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현 쿠바 지도부가 '매달' 점진적으로 개혁을 시행하는 대가로 미국 제재를 점진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울 카스트로 전 의장은 오바마 정부 시절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손자인 로드리게스 카스트로는 현재 쿠바 권력 핵심부의 실세로, 쿠바의 경제난 속에서도 호화로운 생활을 즐겨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미 온라인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루비오 장관이 로드리게스 카스트로와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고, 익명의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이 회담을 협상이 아닌 "미래에 관한 논의"라고 표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와 관련해 전날 귀국 전 세인트키츠네비스 수도 바스테르 국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우리와 공유할 정보나 관점이 있는 어떤 정부의 당국자들과도 대화할 준비가 늘 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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