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철군 요청 거부...안보협상 교착"

"이스라엘, 시리아 철군 요청 거부...안보협상 교착"

2025.11.20. 오전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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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이스라엘의 안보 협정 체결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메드 알아샤르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축출 이후 차지한 시리아 남부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시리아와 포괄적인 평화협정을 맺는 조건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철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군이 협정 체결 시 양국의 준수 여부를 감독하기 위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병력 배치를 계획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협상에 나섰던 이스라엘의 론 더머 전략 담당 장관이 지난 11일 사임했고 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에서 군사활동을 벌이며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 시간 19일 국방·외무장관, 군 참모총장 등과 함께 시리아 영토 내 완충지대의 이스라엘군 주둔지를 방문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에서 "골란고원 지역을 방문해 상황 보고를 받고 이스라엘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용사들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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