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피티 뒤덮인 'LA 흉물 빌딩', 방치 7년 만에 새 주인 후보 등장

그라피티 뒤덮인 'LA 흉물 빌딩', 방치 7년 만에 새 주인 후보 등장

2026.02.25. 오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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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도심의 흉물로 꼽혔던 '그라피티 타워'가 방치된 지 약 7년 만에 새 주인을 찾게 될 전망이라고 폭스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기업 KPC 그룹과 렌드리스 조인트 벤처(JV)는 최근 미국 연방 파산 법원에 LA 도심 소재 오션 와이드 플라자를 4억 7천만 달러(6,778억 원)에 매수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추가 매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4월에 소유권이 넘어갈 전망입니다.

오션 와이드 플라자는 수년째 방치된 채 낙서로 뒤덮여 '그라피티 타워'라고 불리며 도시의 흉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 중국계 부동산 개발 업체가 최고 55층 높이, 3개 동 규모로 복합 용도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자금난으로 2019년 공사를 중단하면서 약 7년째 방치돼 왔습니다.

이후 2024년 예술가들이 짓다 만 고층 빌딩 외벽에 낙서를 추가하면서 '그라피티 타워'라는 오명을 얻게 됐습니다.

이 낙서 투성이 건물이 공연장 겸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 그래미 박물관, LA 컨벤션센터 등 LA 다운타운 핵심지와 인접해 있어 도시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황폐한 오션 와이드 플라자는 주인을 잃고 너무 오래 흉물로 있었다"며 "맞은편에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와중에 매각이 진행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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