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우크라이나 안보에 관여할 것"...젤렌스키 "전쟁 끝내야"

트럼프 "미, 우크라이나 안보에 관여할 것"...젤렌스키 "전쟁 끝내야"

2025.08.19. 오전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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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미래 안전보장에 미국이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크라이나에게 매우 좋은 보호와 안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주둔 등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제공 방안에 대한 질문에 "유럽이 제1방어선"이라면서도 미국도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우리는 영속적 평화를 얻을 것"이라며 평화협정 추진 구상을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전쟁이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모든 것이 잘 된다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하는 3자 정상회담이 열릴 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자신은 3자 회담에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지난 15일 미·러 정상회담에서의 러시아 측 입장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뒤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독일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 정상과 만나 논의를 이어갑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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