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이스탄불 회담, 16일 시작"...하루 연기

"러·우크라 이스탄불 회담, 16일 시작"...하루 연기

2025.05.16. 오전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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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5일로 예정됐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이스탄불 회담이 하루 연기됐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의 협상이 현지 시간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간 15일 앙카라에서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우메로프 국방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스탄불에서 할 일이 없다며 러시아 대표단 중 누구도 실제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 측 대표단장인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로시야1 인터뷰에서, 3년 전 중단된 이스탄불 회담 과정을 재개하고 가능한 타협과 논의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직접 대화를 제안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역제안했지만, 러시아는 메딘스키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명단을 공개하고 푸틴 대통령은 불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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