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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전쟁이 13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은 오늘도 맞불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란은 헤즈볼라와 함께 이스라엘을 상대로 합동 작전을 펼쳐 50개 이상의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요르단에 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요르단 암만입니다.
[앵커]
벌써 13일째인데, 오늘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으로부터 1시간 반 전에, 이곳 시간으로 오전 10시 20분쯤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이어 미사일이 요격되면서 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도 공습 사이렌이 여러 차례 암만 도심에 울려 퍼졌는데요.
이란과 이스라엘이 치열하게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연일 전쟁 상황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앵커]
전황도 살펴보죠.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격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이란 혁명수비대는 헤즈볼라와 함께 5시간 동안 합동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의 표적 50개 이상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란의 탄도미사일, 헤즈볼라의 드론과 로켓들이 동원됐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습으로 하이파, 텔아비브, 비르셰바에 이르는 군사 기지에 "고통스러운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헤즈볼라도 성명에서 텔아비브 외곽에 있는 이스라엘군 정보기지에 첨단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군도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남부의 정보본부와 지휘 센터를 포함해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 기반시설을 겨냥해 광범위한 공습을 벌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루트 해안가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7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보건당국이 전했습니다.
또 테헤란에서 이란 주요 국영 은행인 세파은행과 관련된 건물이 밤사이 공격받았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앵커]
테헤란 은행 피격에 이란이 은행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 당국은 중동 전역에서 미국·이스라엘과 연계된 은행도 공격 대상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 여파로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딜로이트 등 글로벌 금융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사무실을 폐쇄하거나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고요.
HSBC 은행은 카타르 내 모든 지점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바레인에서는 오늘 이란의 연료탱크 공격으로 주민 자택 대기령이 내려졌고요.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대사관 단지를 겨냥한 '적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동부 지역에서도 드론을 격추했는데, 사우디는 이틀 전에도 동부 유전을 겨냥한 이란의 드론 공격을 저지한 바 있습니다.
쿠웨이트 국방부도 이란의 드론 여러 대를 추가로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쟁 초기 이스라엘 본토와 중동 내 미군기지를 집중 타격했던 이란은 중동 곳곳의 석유 시설로 공격 범위를 확대했는데요.
에너지 위기를 조성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더 큰 부담을 주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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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이 13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은 오늘도 맞불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란은 헤즈볼라와 함께 이스라엘을 상대로 합동 작전을 펼쳐 50개 이상의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요르단에 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요르단 암만입니다.
[앵커]
벌써 13일째인데, 오늘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으로부터 1시간 반 전에, 이곳 시간으로 오전 10시 20분쯤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이어 미사일이 요격되면서 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도 공습 사이렌이 여러 차례 암만 도심에 울려 퍼졌는데요.
이란과 이스라엘이 치열하게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연일 전쟁 상황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앵커]
전황도 살펴보죠.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격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이란 혁명수비대는 헤즈볼라와 함께 5시간 동안 합동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의 표적 50개 이상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란의 탄도미사일, 헤즈볼라의 드론과 로켓들이 동원됐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습으로 하이파, 텔아비브, 비르셰바에 이르는 군사 기지에 "고통스러운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헤즈볼라도 성명에서 텔아비브 외곽에 있는 이스라엘군 정보기지에 첨단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군도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남부의 정보본부와 지휘 센터를 포함해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 기반시설을 겨냥해 광범위한 공습을 벌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루트 해안가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7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보건당국이 전했습니다.
또 테헤란에서 이란 주요 국영 은행인 세파은행과 관련된 건물이 밤사이 공격받았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앵커]
테헤란 은행 피격에 이란이 은행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 당국은 중동 전역에서 미국·이스라엘과 연계된 은행도 공격 대상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 여파로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딜로이트 등 글로벌 금융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사무실을 폐쇄하거나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고요.
HSBC 은행은 카타르 내 모든 지점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바레인에서는 오늘 이란의 연료탱크 공격으로 주민 자택 대기령이 내려졌고요.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대사관 단지를 겨냥한 '적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동부 지역에서도 드론을 격추했는데, 사우디는 이틀 전에도 동부 유전을 겨냥한 이란의 드론 공격을 저지한 바 있습니다.
쿠웨이트 국방부도 이란의 드론 여러 대를 추가로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쟁 초기 이스라엘 본토와 중동 내 미군기지를 집중 타격했던 이란은 중동 곳곳의 석유 시설로 공격 범위를 확대했는데요.
에너지 위기를 조성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더 큰 부담을 주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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