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이돌 그룹 공연 중 '대형 스크린' 추락...댄서 중태 등 2명 부상

홍콩의 인기 12인조 남성그룹 '미러'(Mirror)의 콘서트 도중 공중에 매달려있던 대형 스크린이 무대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홍콩 콜로세움에서 열린 미러의 콘서트에서 대형 스크린이 무대에서 공연 중이던 무용수들 위로 떨어졌습니다.

공연 촬영 영상을 보면 사고 당시 무대 위에는 무용수 등 14명이 공연 중이었는데 추락한 스크린에 무용수 한 명이 직접 충격을 받았고 다른 한 명도 부상 당했습니다.

스크린에 직접 충격을 받은 무용수는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콘서트는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이었으며 지난 26일에는 가수 한 명이 무대 가장자리에서 떨어져 공연 안전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