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경제성장 훼손해도 기준금리 대폭 인상해야"

BIS "경제성장 훼손해도 기준금리 대폭 인상해야"

2022.06.27.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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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경제성장 훼손해도 기준금리 대폭 인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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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 BIS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경제성장을 상당히 훼손시키더라도 정책금리를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현지 시간 26일 조언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BIS는 연례보고서에서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지 않으면 세계가 1970년대식의 인플레이션 악순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 70곳이 최근 기준금리를 올렸고,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30여 곳은 0.75%포인트 이상 인상했으나 이런 정도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입니다.

BIS는 설령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더라도 스태그플레이션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즉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1.5∼1.75%로 올렸으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로 인플레이션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BIS는 "지난 1년 동안 부풀려진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하면 수요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선 실질 정책금리를 상당히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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