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동시 유행...'확진 쓰나미' 우려"

WHO "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동시 유행...'확진 쓰나미' 우려"

2021.12.30. 오전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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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동시 유행...'확진 쓰나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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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른 확진자 급증을 우려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델타와 오미크론이라는 양대 위협으로 확진자 수가 기록적으로 늘고, 입원율과 치명률도 치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 변이와 델타 변이가 동시에 확산하며 '쓰나미'처럼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는 지친 의료진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의료시스템을 붕괴 직전까지 몰아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어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다시 한번 촉구하면서 선진국의 추가 접종이 가난한 나라의 백신 부족을 심화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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