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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월 '끼임 사망' 사고가 난 SPC삼립 시화공장에 대해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 점검을 벌였습니다.
제빵 공정 내부 윤활유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된 데 따른 것으로,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 조치할 예정입니다.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이 SPC삼립 시화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망 사고가 난 제빵 공정에 쓰인 윤활유에서 인체 유해 물질인 염화메틸렌 등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합동 점검을 나온 겁니다.
끼임 사망 사고가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 앞입니다. 경찰과 식약처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두 시간 넘게 점검을 벌였습니다.
이번 점검은 국과수로부터 감정 결과를 받은 경찰의 의뢰로 이뤄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수거된 윤활유에서 유해 성분은 확인됐지만, 인체 영향 여부는 결론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경찰과 식약처는 공정에서 만들어진 빵과 유해 성분이 든 윤활유 사이 '교차오염' 가능성이 있는지를 자세히 살핀 것으로 전해집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 (혹시 점검에서 나온 게 있을까요?) …. (한말씀만 좀 해주시죠.) …. (어떤 걸 점검했는지 한 말씀만 해주세요.) ….]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경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인데,
SPC 측은 윤활유에서 나온 유해 물질이 극히 적고 빵에서는 아예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SPC는 사망 사고 직후 전 계열사 공장을 대상으로 자체 안전 점검을 벌여, 미비한 점 20여 건을 발견하고 보완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권석재
그래픽: 권향화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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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끼임 사망' 사고가 난 SPC삼립 시화공장에 대해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 점검을 벌였습니다.
제빵 공정 내부 윤활유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된 데 따른 것으로,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 조치할 예정입니다.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이 SPC삼립 시화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망 사고가 난 제빵 공정에 쓰인 윤활유에서 인체 유해 물질인 염화메틸렌 등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합동 점검을 나온 겁니다.
끼임 사망 사고가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 앞입니다. 경찰과 식약처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두 시간 넘게 점검을 벌였습니다.
이번 점검은 국과수로부터 감정 결과를 받은 경찰의 의뢰로 이뤄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수거된 윤활유에서 유해 성분은 확인됐지만, 인체 영향 여부는 결론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경찰과 식약처는 공정에서 만들어진 빵과 유해 성분이 든 윤활유 사이 '교차오염' 가능성이 있는지를 자세히 살핀 것으로 전해집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 (혹시 점검에서 나온 게 있을까요?) …. (한말씀만 좀 해주시죠.) …. (어떤 걸 점검했는지 한 말씀만 해주세요.) ….]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경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인데,
SPC 측은 윤활유에서 나온 유해 물질이 극히 적고 빵에서는 아예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SPC는 사망 사고 직후 전 계열사 공장을 대상으로 자체 안전 점검을 벌여, 미비한 점 20여 건을 발견하고 보완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권석재
그래픽: 권향화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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