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믿기지 않는 사고...미리 막을 수는 없었나

[이태원 참사] 믿기지 않는 사고...미리 막을 수는 없었나

2022.10.30.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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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함은구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왜 이런 참사가 발생했는지, 미리 막을 수는 없는 사고는 아니었는지 전문가와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함은구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나라에서 이런 대형 압사 참사사고가 난 게 처음 있는 일이잖아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실제로 많은 외신 같은 데서는 최근에도 인도네시아 축구장에서 128명이 압사를 당하는 그런 사고는 발생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대형 참사가 일어나리라고는 사실 저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앵커]
핼러윈 데이 축제를 즐기려는 많은 젊은이들이 저 이태원을 찾았는데요. 이태원은 워낙 골목길이 많은 곳이고요. 그리고 해마다 많은 인파들이 몰렸잖아요. 그런데 올해는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가 많아서 열린 것 같거든요. 이런 사고가 혹시 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시지 않았었나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앵커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서 마스크를 벗고 그래서 많은 젊은분들이 해방감도 느꼈을 거고요. 그래서 다른 때보다도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거라고 예상은 됐었고요.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이태원 해밀턴호텔 그 뒤쪽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협소한, 상대적으로 협소한 골목이었고요. 또 무엇보다 사고 현장을 보니까 경사진 골목 형태를 띠고 있고요. 그리고 일종의 삼거리 형태로 많은 방향에서 또 유입이 가능한. 그러니까 골목을 주변으로 많은 부분이 압박을 줄 수 있는 그런 요인들이 상존을 하고 있었다라고 볼 수 있고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인은 아무래도 골목이었다는 부분 그리고 많은 인원 그리고 구조적으로 경사로 형태를 띤 그런 공간적인 특성이 큰 문제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사고 난 게 골목길이 많은 이태원 거리 구조상 사고가 일어난 가능성도 있었던 거고 평지보다 경사가 있었기 때문에 더 피해가 컸다고 봐야 될까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살면서 한두 번은 경험을 하셨을 텐데 보통 피난이나 이런 연구를 하는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버틀넥이라고 하죠. 갑자기 골목 같은 경우에는 대로변보다는 폭이 줄어드는 형태가 되고요. 당연히 그런 부분에서 많은 체류현상들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다 보니까 뒤에서 밀게 되고요.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경사지면이기 때문에 사실 뒤에서 밀면 보통 사람들이 안 밀리려고 반대로 힘을 주거든요. 그러다가 점점 서로 역방향의 힘이 작용하다가 넘어지고 이런 분들이 생기게 되면 계속해서 그 힘이 밀리면서 중첩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 관련 연구들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실제로 65kg 정도의 사람이 한 100여 명 정도의 인파에 휘몰리게 된다고 하면 실제로 한 18톤가량의 힘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몰리는 상황에서는 호흡도 굉장히 불편해지고요. 특히 앞서 말씀드린 대로 차량 같은 경우 내가 차량에 깔렸다고 하면 사실 바퀴 4개로 분산되거든요, 하중이. 그러니까 1000kg 되는 차에 깔려서도 사람이 뼈가 안 부러지는 상황들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사람이 발로 밟는 형태, 그러니까 굉장히 집중하중이 눌리면서 더 많은 이런 압박을 받게 돼서 피해가 더 극심해지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제보영상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인명피해가 워낙 많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인명피해가 149명의 사망자 나왔고요. 부상자가 70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중산자가 20명 가까이 되기 때문에 사망자가 더 늘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어제 몇 시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제보화면을 통해서 저희가 한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고가 난 곳은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옆 골목이었습니다. 아주 좁은 골목이었습니다. 좁은 골목이었고 한 5m도 안 되는 좁은 골목이더라고요. 앞서 처음 보여드렸던 화면인데요. 이 화면은 어제 이태원에 많은 인파가 몰렸던 그 영상이고요. 소방 구조대원들이 직접 출동을 해서 인명을 구조하는 제보영상도 들어왔거든요. 앞서 제일 처음에 보여드렸는데요. 그거 보면 계속 넘어지면서 깔린 겁니다. 그래서 소방대원들이 구조를 하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은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있더라고요.

[함은구]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실제로 많은 인파가 해당 공간을 포함해서 광범위하게 이미 꽉 들어차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특별한 어떤 구조 라인이 없는 상태, 폴리스라인도 없고요. 당연히 구조대가 현장까지 진입하는데 상당히 더 어려움이 컸다고 보이고요. 지금 문제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핼러윈 거리행사가 자발적인 행사거든요. 어떤 주최 측이 따로 있는 건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그러다 보니까 보통 공연이라든가 불특정 다수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 같은 경우에는 주최 측이 있고요. 그리고 공연 안전에 대한, 그러니까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을 대비해서 여러 가지 안전조치를 선행하도록 현행 공연관리법이라든가 이런 법에는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 같은 경우에는 사실 그런 범주에는 포함이 안 되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안전조치에 대한 부분들도 조금 상대적으로 부족하지 않았나 이렇게 판단됩니다.

[앵커]
주최 측이 없어서 안전조치가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가 더 컸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앞에서 인파가 몰려서 사람들이 넘어지다 보면 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안 좋아지는 건가요? 대비할 수 없는 건가요?

[함은구]
그렇죠. 소방이라든가 경찰이라든가 많은 인파가 몰릴 거라는 부분들은 아마 예상을 했을 텐데요. 그렇다고 해서 그런 부분들을 통제를 강압적으로 하기에는 굉장히 현장에서 어렵습니다.

[앵커]
지금 영상이 나오는데요. 보고 계신 영상이 제보영상입니다. 바로 압사 참사 현장의 영상이고요.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저 골목에 몰리고 넘어지면서 꽉 낀 상태예요.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고요. 구조대원들이 출동을 해서 인명을 구조해 내려고 하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겹쳐 있기 때문에 인명구조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겁니다.

[함은구]
지금 보여지는 영상처럼...

[앵커]
지금 화면 보이는데요. 구조대원들이 구조하려고 해도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 있으니까.

[함은구]
그렇습니다. 사실 저 상황에서는 들어가려고 하는 부분이 오히려 더 압력으로 작용하거든요. 이게 엎친 데 덮치는 경우로 사실 구조대원들이 진입을 하기 위해서 결국 앞에 있는 분들을 밀어야 되거나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상황까지 갔을 때는 말씀주신 것처럼 거의 현장에 접근조차 어려운 그런 상황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어제 현장 목격담을 들어보니까 어렵게 구조해낸 분들이 심정지 상태가 온 거예요.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분을 찾는 영상도 있더라고요. 저때는 바로 심폐소생술을 하면 일단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할 수 있는 거잖아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실제로 압박에 의해서 횡경막이...

[앵커]
심폐소생술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함은구]
자격이 없는 분들도 강한 흉부 압박, 옆에서 하시는 것들을 따라서 그런 조치가 굉장히 급한 상황에서는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갈비뼈가 부러진다든지 골절이 있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도 괜찮은 건가요?

[함은구]
사실 골절이 있거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어쨌든 심장이 뛰지 않는 상황에서는 흉부에 강한 압박을 주면서 심장을 뛰게 하는 조치들은 시행이 되어야 될 것 같고요. 만약에 의식이 없거나 숨을 못 쉬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면 제한적으로 실시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 당시 상황, 주변 대로변을 보고 계십니다. 소방대원들, 구급차 52대 출동을 했고 전국 시도소방본부에서 140여 대가 투입됐는데 골목길이 좁다 보니까 저렇게 대로변에 정차했을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구급대원들이 안에 들어가기도 힘들었습니다. 앞서 골목길 잠시 보여드렸는데요.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장소 저희가 지도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저 해밀턴호텔이 이태원에 있는 제법 큰 호텔인데요. 왼쪽 골목길에서 참사가 났습니다. 잠깐 보신 것kg 많은 인파들이 약간 경사가 있는 골목길이었는데요. 그 경사로에 내려오면서 넘어졌고 겹겹이 쌓이면서 인명참사가 발생한 겁니다. 응급의료팀이 파견됐고요. 응급구조작업이 이루어지는 화면도 봤잖아요. 그런데 신속하게 이뤄지기는 어려웠나 봐요.

[함은구]
지금 화면에서도 보셨겠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해당 공간에 중첩이 되어 있었고요. 사실은 앞으로 밀고 나가는 체계보다는 빨리 뒤로 소개시키는 이런 것들이 좀 광역적으로 이루어져서 한꺼번에 몰려 있는, 그러니까 물리적으로 얘기하면 굉장히 강한 압박이 되어 있는 이런 공간의 압력을 풀어줬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뒤로 소산시키는 것들을 광범위하게 해 나가면서 현장까지 진입을 하는 이런 부분들의 매뉴얼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러니까 이게 급한 마음에 자꾸 앞으로 가려고 밀고 이런 행동들이 어떤 부분에서는 더 많은, 그러니까 빨리 진입하지 못하는 이런 형태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앵커]
이태원 압사사고 참사 현장 화면을 보고 계십니다. 저 사고 현장에서 140여 명, 149명이 목숨을 잃었고요. 76명이 다쳐서 병원에서 지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수만 명의 인파가 이태원에 몰렸고요. 지금 보고 계신 화면처럼 거의 걸어다니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저녁 7시부터 저렇게 시작이 됐다고 하고요. 움직이지도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비상 상황 아니었습니까? 조금 더 대비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함은구]
저도 지금 저 영상을 보면서 저 정도의 인파가 몰린 상황이라고 했을 때는 어느 정도 경찰이라든가 공권력들이 빨리 투입이 돼서 상당 부분은 산개를 시키는, 소개를 시키는 이런 부분들이 이뤄졌으면 좋았겠다는 이런 안타까운 마음이 있는데요. 저 안에 계신 분들은 자발적으로 저렇게 걸어가는 행동은 아니거든요. 어느 순간에는 내가 여기를 빠져나가고 싶은 생각들이 아마 저 정도 되면 굉장히 강하셨을 텐데요. 이게 계속 유입이 되고 있으니까...

[앵커]
움직이지 못하고 계시네요.

[함은구]
불가항력적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굉장히 현장에서는 공포스러웠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사고를 안 당하신 분들도.

[앵커]
어젯밤 10시 20분쯤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아침에 일어나셔서 끔찍한 사고 소식을 듣고 모두 다 놀라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지금 사망자가 149명 발생했는데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근처 병원에서 안치돼 있고요. 부상자들도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병원이 상당히 많습니다. 순천향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에 모두 각각 안치돼 있고요.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을 신속히 파악해서 유가족들에게 알려야 되고 또 부상자들 가족들도 있을 테니까요. 많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지금 실종자 신고도 접수받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지금 다양한 경로로 특히 실제로 실종이 되신 가족분들은 아마 굉장히 애가 많이 타실 텐데요. 이런 부분들이 과거에 세월호 때도 그렇고요.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사실은 중대본이라든가 이렇게 일원화된 체계에서 집계라든가 관련 정보를 좀 통일되게 제공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일 텐데요.

[앵커]
서울시 실종자 신고 접수 시작했습니다. 2199-8660으로 전화주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빨리 실종자 신고 접수되고 확인됐으면 좋겠고요. 위치추적, 대부분 다 휴대폰을 들고 있으니까요. 위치추적도 가능하면 확인되면 좋겠습니다. 지금 검찰, 대검, 사고대책본부 구성을 했고요. 경찰도 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일단 사고원인 규명부터 해야 되는데 이게 어떻게 사고 조사가 이뤄져야 될 것 같습니까?

[함은구]
일단 조사하는 부분들은 사실 CCTV 영상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좀 시각적으로 확인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원인이라고 하는 것들이 사실 1차적으로는 굉장히 많은 인파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경사지면 같은 해당 지역 같은 위험구간이 상존하고 있었던 부분인 거죠. 그래서 이 부분에서 어떻게 특정한 원인을 딱 규명하기는, 그러니까 규명하기보다는 지정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러니까 모든 사고현장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부분이 이겁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고가 발생을 하는데 지금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안전이라든가 제도라든가 혹은 프로그램들이 다 무력화되는 순간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때문에 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태원 주변 대로의 어젯밤 상황을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압사사고가 발생했고요. 지금 구조된 분들 심폐소생술, CPR을 하고 있잖아요.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지금 심정지 상태가 왔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지금 달려가서 심폐소생술 하고 있고요.

[함은구]
지금 보신 것처럼 심폐소생술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상당 부분 상당히 안 좋은 상태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앵커]
심폐소생술은 가능하면 빨리 시작하는 게 좋고요. 숨이 돌아올 때까지 계속 압박해 줘야 되는 거죠?

[함은구]
심폐소생술은 결국 심장이 뛰지 않은 상황이고요. 심장이 안 뛰면 당연히 뇌에 산소 공급이 안 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서 다시 심장이 펌핑하도록 신속하게 해 주셔야 되고요. 결국 심장이 펌핑이 돼서 뇌까지 산소 전달이 돼서 소위 말하는 뇌사상태가 되지 않도록 막는 부분들이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한 가지 저런 상황에 처했을 때 결국 많은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패닉현상을 만나게 되거든요. 공황상태가 이뤄지는데 일단은 한 가지 그래도 저 최악의 상황에서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들은 만약에 넘어지게 되면 빨리 몸을 움크리는 게 좋습니다. 내가 팔과 다리를 가슴 쪽으로 움크리고 몸을 비틀고요. 그래서 가슴과 머리를 보호하는 형태로 신속하게 움크려주면 상대적으로 내 몸이 삼각형 형태가 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하중을 집중적으로 받는 것들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보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몸을 움크려서 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함은구]
그렇습니다. 재빨리 넘어지면 몸을 움크려서, 그러니까 태아가 엄마 자궁에 있을 때처럼 움크려 있는 형태로 몸을 좀 보호해 주시는 것이 위급 상황에서 최선의 방어가 될 수 있도록 그 부분을 좀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이태원 압사참사 사고. 저희가 뉴스특보로 계속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밤 10시 20분쯤 사고가 발생했고요. 지금 시각이 8시 40분이니까 10시간 조금 넘게 지나고 있습니다. 14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70여 명이 다쳐서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YTN이 뉴스특보로 자세히 전해 드리고 있고요. 신원 확인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함은구 한국열린사이버대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님과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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