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尹-韓 콜라독대, '쏴 죽이겠다' 발언에 김 빠졌나…듣는 순간 멍해져"

친한계 "尹-韓 콜라독대, '쏴 죽이겠다' 발언에 김 빠졌나…듣는 순간 멍해져"

2025.11.06. 오전 08: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1월 05일 (수)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서정욱>
- 김건희 재판 중계는 명예훼손, 선고 결과만 해야
- 김건희 보석 청구 핵심은 건강, 민간인이라 뇌물 성립 안돼
- 곽종근 증언? 내란프레임일 뿐 거짓일 가느성 90%
- 尹-韓 당시 썰렁한 분위기...'쏴죽이겠다'는 단순 분노의 표현

<박상수>
- 김건희 샤넬백 인정? 물적 증거 확실해서 인정했나
- 尹 '쏴죽이겠다' 발언 신빙성 높아, 처음에 듣고 놀라
- 국군의날 20일 뒤 '김 빠진 콜라 독대'...듣고보니 맥락 이해가
- '김 빠진 콜라 독대' 이후 韓 취임 100일도 취소
- 국힘 대변인 '농담' 발언? 상식적으로 누가 이런 농담하나
- 尹 평소 술자리에서도 '쏴 죽이겠다' 발언하는지 의구심

<최인호>
- 김건희 샤넬백 인정?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 반영돼
- 곽종근 발언 이후 상황들, 韓 위험했다는 것 유추 가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네 매주 수요일은 여의도 최고의 정치 명의들과 함께 합니다.오늘도 변함없이 서정욱 변호사님 그리고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님 나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서정욱, ▣최인호: 안녕하세요.

☆김준우: 네. 그리고 오늘은 정옥임 의원님을 대신해서 대타로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박상수: 예. 안녕하십니까?

☆김준우: 지금 김건희 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관련해서 이제 오늘 재판이 열렸었는데 이제 증인 신분을 이번 달 14일날 하고 그리고 나서 피고인 신문을 최종적으로 하고 그리고 해서 이제 최종 의견 진술해서 아마 연내에 는 이제 결심을 할 것 같다라고 이제 하는 상황이니까요. 그리고 특검팀에서는 피고인 심문 절차에서는 재판 중계 신청을 검토할 수도 있다 뭐 이렇게 하고 변호인 측은 모욕 주기 아니냐 이러면서 강력하게 반발했는데 이 재판 중계 부분이거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서정욱: 그러니까 재판도 옛날에는요. 그 선고할 때 이때만 이렇게 중계를 했잖아요. 그런데 그 과정을 시시콜콜 다 중계하는 게 아무리 국민의 알 권리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이거는 저는 개인에 대한 중대한 명예훼손이다 이렇게 보고요. 앞으로는 그 선고 결과 정도만 중요하는 게 맞다 이래 봅니다.

☆김준우: 네 알겠습니다. 이거는 뭐 그거보다 더 중요한 거는 오늘 샤넬백 받은 것을 인정한 부분 그런데 뭐죠? 그라프인가요? 그라프 목걸이는 부인하고 어쨌든 그래서 통일교와 뭔가 공모하거나 청탁이나 대가성 있는 거는 없었다 이렇게 해서 기존의 진술 전략을 조금 바꾼 것 같습니다. 이 부분 관련해서 박상수 변호사님 어떻게 보시나요?

□박상수: 아무래도 보석 결정을 앞두고 좀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인정할 건 인정하고 가자 이렇게 한 것 같은데 저도 이제 그 누가 얘기했는지 오늘 낮 방송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제 김준일 평론가죠. 김준일 평론가께서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샤넬백만 인정을 한 게 샤넬백은 이 사용감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었을까 그 얘기를 하셨는데 우리가 이제 뭐 여기 김준우 변호사님도 그렇고 서정욱 변호사님도 그렇고 다 변호사들이다 보니까 우리가 인정해야 될 때는 약간 물적 증거가 확실할 때는 그냥 인정을 해야 된다고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측면에서 뭐 진짜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제가 아 사용감이 있으면 진짜 이건 인정해야 되는 거라서 했나. 그라프 목걸이 같은 경우에는 보석은 한 몇 번 찬다고 사용감이 생기지는 않
으니까 그러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최인호: 저도 얼마 전에 뭐 특검이 사용감을 인지했다는 식으로 나왔잖아요. 이미 그거는 이제 부인할 수가 없는 이미 뭔가가 드러난 사용했다는 뭔가 느낌이 확실히 왔겠죠. 그러니까 이제 그거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반영한 것 같고 말씀대로 이제 목걸이는 보석이라도 만지면 그 뭐 수건으로 닦으면 뭐 지문이나 이런 게 없을 거니까 충분히 본인은 피해 갈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한 거고 또 양형도 액수가 너무 크잖아요. 그라프 목걸이가 뭐 6800만 원 이렇게 비싼 거니까 그걸 받았다고 하는 순간에 또 형량이 훨씬 더 늘어나니까 그래서 아마 그런 여러 가지가 좀 감안된 진술이 아닐까 그래서 일부는 인정하고 또 이제 대가성이나 청탁 가능성은 완전히 차단하고 아무런 힘이 없는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뭐 청탁을 받아주고 하겠습니까? 지난번 법정에 처음에 나갈 때 했던 말 그 연장선상에서 전략을 일부 수정하고 계속 부인하면서 뭐 힘이 없는 제가 안 했다 뭐 그걸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준우: 알겠습니다. 박상수 변호사님이 그 보석 관련 언급했는데 이 보석 관련해서는 허가가 될 거라고 보시나요? 서정욱 변호사님은

■서정욱: 보석 지금 뭐 건강 문제인데요. 결국 재판이 이제 사실상 다 돼 마무리 국면이고요. 또 건강 문제도 있고 하니까 그리고 구속 기한이 원래 1심이 6개월이거든요. 보통 한 4~5개월 정도 지나면 보석이 되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저는 뭐 보석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 이렇게 보고요. 이거 핵심은 그게 아니고 김건희 여사가 민간인이잖아요. 그런데 뇌물이나 이런 거는 공무원만 범하는 거죠. 결국은 이제 뭐 청탁을 했다 한들 김건희 여사가 사실상 실세니까 청탁을 했다 한들 윤석열 대통령하고 공모 윤 대통령이 몰랐다면 뇌물이나 성립할 수가 없잖아요.

☆김준우: 그래서 부부는 뇌물죄에 있어서 제3자로 보지 않고

■서정욱: 아니 그런데 고의가 있어야 되거든요. 저는 윤 대통령이 인지를 했냐 안 했냐 이게 핵심이에요. 그런데 그 증거가 없어요. 윤 대통령 조사도 안 했거든요.

☆김준우: 인지가 아직 정확히 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거 지금까지 재판 받고 있는 것은 근데 주가 조작 부분이고 뇌물죄 부분은 별도니까요. 박상수 변호사님은요?

□박상수: 저도 뭐 아예 안 나올 가능성은 없지 않겠다 라고 생각은 하는데 글쎄요 뭐. 그래서 오늘 지금 샤넬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긴 한데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준우: 최근에 계속 화제가 됐는데 저희 서정욱 변호사님 이거 못 물어봐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등 일부 정치인 쏴 죽이겠다는 발언 이거를 이제 했다라고 이제 곽종근 사령관이 얘기를 했잖아요. 이번 재판에서 그런데 일단은 술 먹은 거 그날 술 먹은 거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계란말이라는 안주에 대해서는 곽종근 사령관과 윤석열 전 대통령 사이에 증언이 일치하기 때문에 근데 이제 말이 술자리에서 그냥 싫어한 것이다라고 이거를 이른바 뭔가 디펜스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고 어떻게 보십니까?

■서정욱: 뭐 술은 돌렸다고 폭탄주를 대통령이 질문할 때 했으니까 뭐 술 한 잔 할 수 있죠. 그런데 저는 곽종근 사령관이 일단 이게 거짓말일 가능성이 한 90% 왜 그러냐 하면요. 이분이 계엄 때 통화한 것도 대통령과 12시 30분에 통화했는데요. 12시 20분에 이미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 이렇게 지시한 게 나왔습니다. 선후가 안 맞잖아요. 대통령하고 한 40초 통화했는데 30분이에요. 12시 30분. 근데 본인이 문 부수고 들어가라는 거는 12시 20분 그러니까 자기 잘못을 듣기 위해서 오히려 이제 한동훈 대표를 끌어들여가지고 내란 프레임 만들기 위해서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 왜 1년 동안 전혀 말을 안 하다가 갑자기 하잖아요. 그런데 뭐 10% 정도는 진짜 대통령이 했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거는 그냥 분노의 표현이다. 그때 한동훈 대표하고 윤 대통령 사이가 안 좋았어요. 썰렁한 싸늘한 분위기였거든요. 그때 뭐 측근 김 여사 라인 정리해라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대통령이 분노의 표현으로 그냥 한동훈 쏴 죽이고 싶다 이 정도로 저는 분노의 표현일 수도 있다.

☆김준우: 분노의 표현 계엄과 내란 혐의와는 무관한 그냥 단순한 분노의 표현이다.

■서정욱: 그때도 사이가 아주 안 좋을 때였습니다.

☆김준우: 네 근데 이제 그 곽종근 사령관이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동훈 대표뿐만 아니라 일부 정치인도 언급했다고 했는데 워낙 이제 가까우셨으니까 누구였을 것 같습니까? 여기서 분노하고 있는 다른 정치인들이라 하면

■서정욱: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표나 이런 분 대통령이 좀 제일 싫어하는 민노총 관계자들 그 다음에 그 판사들 중에 권순일이나 이런 사람도 있잖아요. 아주 싫어합니다. 계엄 때 보면 그러니까 이런 사람도 언급할 수 있어요.

☆김준우: 국민의힘에 다른 정치인은 없고요.

■서정욱: 국민의힘에는 한동훈이겠죠.

☆김준우: 한동훈계 비교적 한동훈계에 가까운 박상수 변호사님

□박상수: 그 당시에 이제 한동훈 대표 때 제가 당 대변인이었으니까 저희가 이제 당정 간에 갈등이 있다고는 하더라도 최대한 당정이 호흡을 맞춰가지고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야 된다라는 생각을 할 때였거든요. 그리고 이 날이 다른 날도 아니고 국군의 날이었어요. 제가 그래서 이날 아이를 데리고 광화문에 가서 그 퍼레이드도 봤습니다. 베테랑 분들이 이렇게 나와서 퍼레이드 하는 것도 보고 그런데 그날 밤에 술자리를 가져서 이런 말을 했다. 저는 신빙성이 굉장히 높다고 봐요. 그 메뉴 이야기라든가 그 주변 분위기 이야기가 굉장히 구체적이고 무엇보다 위증의 위험성을 무릅쓰고 곽종근 사령관이 지금 와서 그렇게까지 허위의 진술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 이 얘기를 듣는데 저는 약간 처음에 이제 법조기자분들이 저한테 문자로 보내주더라고요. 이런 진술이 나왔다고 바로 그래서 제가 받아보고는 진짜냐 그랬어요. 그런데 약간 멍해지더라고요. 그러니까 왜그랬냐면 이 날이 10월 1일이었고 그로부터 정확히 20일이 있은 뒤에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전 대통령 간의 아 그 ‘김 빠진 콜라 독대’가 있었습니다. ‘김 빠진 제로 콜라 독대’가 10월 21일에 있었어요. 용산에서 있었던 그러면 이 맥락이 그대로 이해가 되는 겁니다. 저희가 사실 그 10월 말쯤에 대표팀 100일을 앞두고 그에 대한 어떤 좀 비전이나 이런 것들을 발표하는 걸 준비했다가 그 ‘김 빠진 콜라 독대’ 이후에 완전히 다 취소됐던 일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 20일 전부터 벌써 이러한 움직임이 있었구나 정말 저는 이 소식을 들었을 때 그 기자한테 그랬어요. 나 12월 3일날 그러면 국회에 내가 로텐더홀에 갔던 게 목숨 걸고 간 거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분들은 우리를 잡아다가 죽이려고 했네 라는 생각이 드니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누구 하나 우리한테 뭐 그에 대해서 문제가 있었다라든가 얘기하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그냥 장난으로 하는 소리라고 얘기를 했어요. 장난으로라도 총으로 쏴주겠다는 얘기는 안 합니다. 그건 상식적인 사람들은 아무도 안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사실 언젠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 주실 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준우: 네 사실 며칠 전에 이준우 대변인이 지금 최인호 의원 자리에서 친구들끼리 그런 농담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발언을 했죠.

▣최인호: 아니 그런데 이제 곽종근 사령관의 진술에 따르면 그날 이제 술자리에서 비상 대권 이야기도 있었다는 이야기잖아요. 비상 대권이라면은 조치를 취하고 계엄 내려서 잡아가지고 끌고 와서 뭐 이렇게 쏠 수도 있다 그랬는데 그 뒤에 한동훈 대표가 국회로 넘어갈 때 전화가 왔다 했지 않습니까? 당신 지금 목숨이 위험하니까 피해라 그거 하고 이어지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단순하게 뭐 그냥 분노의 표현이다 하는 것은 우리 서 변호사님이 너무 변호를 한 것 같고 여러 가지 말들이나 그 뒤에 있는 상황이나 한동훈 대표의 목숨이 위태롭다 피해라라는 말까지 이어진다면 충분히 이거는 조치를 해서 뭔가 제거하려 했다 하는 것까지 충분히 유추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김준우: 알겠습니다. 하나만 서정욱 변호사님한테 여쭤볼게요. 진짜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술 먹으면 표현이 좀 과한가요?

■서정욱: 뭐 술자리에 다 그렇죠. 뭐 아무래도 이 분위기를 주도하시고요. 말씀도 많으시긴 한데 그래서 저는 이게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잖아요. 제가 한동훈 대표라면요. 대통령이 설마 그랬겠냐 그러면서 이게 뭐 진짜 내를 위해 분노했다면 내 부덕의 소치다 내가 좀 잘못했다 이렇게 생각하지 뭐 비통하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도 저는 이해가 안 되고요.

☆김준우: 개인적 소외는 가급적 얘기하지 않는다고 표현을 했어요.

□박상수: 나 한 가지만 여쭤보고 싶어요. 나 여쭤봐도 돼요? 여쭤봐도 이런 표현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는 표현을 그냥 편안하게 장난처럼 그 술자리 같은 데서 들으신 적 있으세요?

■서정욱: 전혀 없어요.

□박상수: 아 그러니까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의사 표현은 아닙니다.

☆김준우: 알겠습니다.

☆김준우: 알겠습니다. 굉장히 뜨거워지는 가운데 잠시 식혀가도록 하고요. 1부는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광고 듣고 2부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잠시만요.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