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폭염대비 훈련·부대 활동 조정 지시...KCTC는 한 낮 피해 훈련

국방부, 폭염대비 훈련·부대 활동 조정 지시...KCTC는 한 낮 피해 훈련

2021.07.29.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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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과 관련해 각 부대에 대응지침을 내렸습니다.

국방부는 대응 지침에서 온열 손상이 집중 발생하는 시간대의 활동을 피하고, 새벽과 야간시간을 활용하는 등 임무와 특성을 고려해 일과표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훈련과 부대 활동은 안정성 평가를 통해 필요 시 조정하거나 취소하고, 기저 질환자나 전입 신병, 초급 간부 등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예방조치를 취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육군은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장병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홍천에서 실시하는 '과학화 전투훈련', KCTC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휴식 시간을 갖고 그 외 시간에만 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폭염에 대한 과감한 대응을 통해 장병들의 안정적 부대 활동 여건을 보장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투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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