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변화 품어낸 '섬'…관찰로 일군 윤종신의 음악 영토
컬처INSIDE
2026.10.03. 오후 9:27
[앵커]
데뷔 36년을 맞은 음악가는 스스로를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섬'이라 불렀습니다.
하지만 그의 섬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늘 가장 기민하게 시대와 호흡해 온, 윤종신의 음악 세계를 찾아갔습니다.
이준엽 기자입니다.
[기자]
[[섬] - 윤종신 / 유튜브 '월간 윤종신' : 나 가까이 떠 있는 섬이 될게. 날 궂으면 다음 배를 타고 내게 와줘.]
650곡이 넘는 노래를 써 내려온 윤종신은, 이제 자신은 배를 타고 찾아와야 하는 섬이 됐다며 자세를 한껏 낮춥니다.
[윤 종 신 / 음악가 : (제가) 어떤 육지의 한 부분이었다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섬처럼 떨어져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를 보러 오기 위해서는 집 가까이 있다기보다는 조금 배 타고 좀 나와야지 볼 수 있는?]
■ 대륙보다 먼저 파도 맞는 '섬'
인기 중심에서 물러섰다는 고백과 달리, 섬을 둘러싼 변화의 파도를 받아들이는 데 그 누구보다 민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