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AI 티 나도 괜찮아"…'북부대공'부터 '히어로'까지
컬처INSIDE
2026.10.03. 오후 9:25
[앵커]
요즘 AI로 만든 티가 나는데도 자꾸 눈길이 가는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로맨스 판타지의 단골 소재인 '북부대공'의 세계를 현실보다 더 화려하게 펼쳐내는가 하면, 90분짜리 히어로 영화 한 편을 통째로 만들기도 합니다.
AI 콘텐츠 세계를,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춥고 척박한 북부를 다스리는 귀족으로, 무뚝뚝하고 차갑지만 사랑 앞에서는 뜻밖의 빈틈을 내보이는 '북부대공'.
리조트 홍보를 위해 만든 AI 콘텐츠지만, 빼어난 비주얼에 로맨스 판타지 특유의 설렘을 녹여 3편의 누적 조회 수는 200만 회에 육박했습니다.
[녹취 : 유튜브 '까칠남주 북부대공 VS 햇살여주 원추리 신부']
(잘생기질 말던가) 누가 말입니까? (대공님?) 얼마나 진짜 같으냐보다, 시청자가 기대했던 세계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풀어냈느냐가 더 중요한 겁니다.
로맨스 판타지 여주인공으로 빙의했지만, 현실의 얼굴은 그대로라는 엉뚱한 설정의 광고 영상도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기발한 설정과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가 콘텐츠의 재미를 살렸습니다.
[유튜브 '빙의는 했는데 얼굴이 따라왔습니다' : 근데 무슨 일로 프라이빗한 내 신전까지 찾아왔니? 로판(로맨스 판타지) 여주(여자 주인공)처럼 여자미 뿜뿜한 내 얼굴을 되찾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