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소장 대신 구독"…'디지털 서재'의 성장과 이면
컬처INSIDE
2026.09.12. 오후 7:31
[앵커]
책을 사서 소장하는 대신 매월 일정 금액을 내고 골라 읽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출판계의 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용자에겐 저렴하고 편리한 독서 방식이지만, 수익 배분 등을 놓고 논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디지털 서재'로 떠오른 도서 구독 서비스의 성장과 그 이면을 강진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한 달에 1만 원 안팎의 돈만 내면 전자책 24만 권 이상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도서 구독 플랫폼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독자 입장에선 무엇보다 '가성비'가 매력적입니다.
지난해 기준 신간 도서 한 권의 평균 가격이 2만 원 수준으로 치솟는 등 읽고 싶은 책을 모두 사서 보기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백지영 / 경기도 파주시 :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권 가격에 여러 개를 볼 수 있으니까 그건 좋은 것 같아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책을 가볍게 훑어본 뒤, 진짜 사고 싶은 도서를 정할 수 있단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정세원 / 서울시 강동구 : 잠깐 앱을 이용해서 보다가 좀 괜찮은 것 같다 싶으면 직접 서점에 방문해서 책으로 구매하는….]
경제성과 높은 접근성, 그리고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맞물리며,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독서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