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무대까지 접수하는 '웹툰'…'말풍선에서 노래로'
컬처INSIDE
2026.07.11. 오후 7:30
[앵커]
웹툰을 기반으로 한 IP들이 영화나 드라마뿐 아니라 공연계에서도 핵심 원천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순히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장기간에 걸친 개발 과정을 거치고 해외시장을 공략하면서 독립적인 서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15년 연재를 시작해 글로벌 누적 조회 수 35억 뷰를 기록한 이동건 작가의 인기 웹툰입니다.
드라마로도 세계관을 이어갔는데 유미의 머릿속 세포들이 이번엔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에서 튀어나옵니다.
[양정웅 / 연출 : 단계를 좀 거쳤습니다. 처음에는 스토리 개발부터 쇼케이스도 했고요. 개발하는 과정 겪으면서 수년 동안 어떻게 하면 뮤지컬이 좀 더 한국적인 뮤지컬의 맛을 보여주고]
유미의 서사뿐 아니라 세포들의 성장과 관계에 초점을 맞췄고 원작에 없는 캐릭터, '109 세포'를 도입해 차별화된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티파티 영 / 유미 역 : 무대에서 펼쳐지는 포맷이기 때문에 1막, 2막의 유미를 표현하기 위해서 웹툰 원작 드라마까지 재밌게 보면서 리액션들이나 웹툰에서는 유미의 동공 위치를 저장해놓고 리액션이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최재림 / 109 세포 : 109는 세포의 세계에서 유미의 인생, 혹은 그녀의 삶, 기분을 도와주려 하는 세포의 태생적인 본능에 따라서 움직이고 싶은데 역할이 없으니 뭐라도 하면서 역할을 끝까지 찾아가는 아이입니다.]
원작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장르를 갈아탄 콘텐츠를 선택하는 관객이 늘면서 웹툰의 무대화는 국내는 물론 해외로까지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