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올해도 도서전에서 탕진"…2030이 이끈 책 축제
컬처INSIDE
2026.07.04. 오후 7:34
[앵커]
얼마 전 막을 내린 서울국제도서전에는 16만 명이 다녀가면서 역대 최대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도서전이 2030 세대의 축제로 성장한 배경과, 앞으로의 과제를 송재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올해도 개막 첫날부터 구름 인파를 자랑한 서울국제도서전, 닷새 동안 16만 명이 다녀가면서 역대 최다 관람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김민 / 청주시 봉명동 : 일부러 점심시간 맞춰서 사람들이 좀 점심 때 빠져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왔는데 그래도 이렇게 많네요.]
전체 성인 독서율은 떨어져 가는데, 서울국제도서전은 갈수록 흥행하는 현상.
그 중심에는 이곳을 가득 채운 2030 세대가 있습니다.
2030은 '책 안 읽는 나라'에서 꾸준히 가장 높은 독서율을 유지해온 세대입니다.
이들 사이에서 책을 취향을 나타내는 행위로서 즐기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까지 확산하면서 도서전 열풍의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연우 / 서울 대학동 : (저희 세대가) 확실히 (독서를) 힙한 거로 느낀다는 감상을 많이 받았고 그렇게라도 책이 좀 친숙하게 다가온다면 좋은 현상인 것 같아요.]
불교박람회처럼 코로나19 이후 젊은 세대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직접 만나 연결되는 경험을 추구하는 것도 흥행 요인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