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국중박 제치고 외국인 1위"…고루한 박물관은 없다
컬처INSIDE
2026.02.07. 오후 7:25
[앵커]
지금이 박물관 전성시대라고 하면, '핫플레이스'가 된 국립중앙박물관부터 떠올리는 분이 많을 텐데요.
지난해 전국 국립 박물관들이 다 함께 프로야구급 흥행을 누린 건, 차별화된 관점으로 틀을 깨는 기획에 나선 다양한 박물관들의 영향도 컸습니다.
송재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연 관람객 650만여 명, 세계 3위 수준, 꿈 같은 기록을 달성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K컬처 열풍의 주역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외국인 관람객 사이에선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곳 국립민속박물관입니다.
전체 관람객 규모가 압도적인 국립중앙박물관마저 제치고, 전국 박물관 중 외국인 방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관광지 경복궁에 인접한 효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외국인 방문객 조사 결과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가장 큰 이유는 위치가 아닌 볼거리였습니다.
생활문화 변천사를 통해 한국인의 삶 그 자체를 조명하는 국립민속박물관.
[위고 브레탱 알바레즈 / 프랑스인 관람객 : 유럽과는 상당히 다른 한국의 복식 변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