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표 놔두고 1월 합당 못박은 정청래...전현직 당대표 '충돌' [이슈톺]

김민석 대표 놔두고 1월 합당 못박은 정청래...전현직 당대표 '충돌' [이슈톺]

2026.11.03.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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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성치훈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현직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로 충돌했는데요. 관련 영상 보시죠. 합당 신경전이 정말 치열합니다. 갑자기 웬 시한을 못박냐. 김민석 대표가 오늘 불쾌감을 드러냈어요.

[성치훈]
그렇죠. 사실 정청래 대표는 대표 시절에 합당과 관련된 추진을 하다가 사실상 무산되지 않았습니까? 본인 당대표 시절에 그랬던 경험이 있는데 지금은 전직 당대표고 그리고 김민석 체제에서 전당대회를 같이 치렀던 분, 김민석 대표와 함께 전당대회를 치렀고 2등으로 낙선하신 분인데 김민석 대표가 합당 관련한 이야기를 TF에, 이해식 의원에게 그게 조국혁신당 의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진보진영의 합당 TF를 진행하라고 말씀하신 상황에서 본인이 나서서 1월까지 해야 된다고 못을 박는 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보고요. 왜냐하면 조국혁신당, 아까 정청래 대표께서 말씀하신 그 발언은 맞는 말이죠. 평생 같이 살다가 3년을 떨어져 산 건 맞아요. 그런데 그러면 3년간 헤어져 살았는데 갑자기 결혼 얘기를 다시 합니까? 갑자기 재결합 얘기를 합니까? 왜 헤어졌는지, 누가 집을 나갔는지, 그 과정에서 누가 상처를 입었고 헤어진 과정 동안 누가 서로에게 욕을 했고 상처를 줬고 그 마음의 골짜기를 메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건지. 이런 얘기는 하나도 안 하고 1월까지는 무조건 재결합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 누가 따라주겠어요. 정치권에서 그냥 정치인들끼리 우리 합당합시다 하고 합당하면 다 실패 사례로 돌아갔습니다. 화학적 결합, 정당 지지자들의 화학적 결합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과정은 다 패스하고 무조건 합친다, 그게 아까 우리 영상에는 안 나왔습니다마는 정청래 대표가 좀 더 설명을 하십니다. 내후년 총선 때 경선을 하기 위해서는 당원 모집을 6개월 동안. 이걸로 봤을 때 조국혁신당을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 된다거든요. 왜 민주당의 전직 대표가 조국혁신당의 사정을 그렇게 다 배려해 줘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합쳐야 된다는 것에는 동의를 한다, 그런 얘기는 할 수 있다 쳐도 적어도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게 전직 당대표로서의 자세가 아닌가, 그런 부분이 아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지금 그래픽으로 나오는 것처럼 정청래 전 대표,김민석 대표 오늘 입장에 대해서 왜곡하는 거 유감이라고 했습니다. 당내 투쟁 운운하시던데 가당치 않은 주장이다. 내 머릿속에는 없는 콘셉트다라고 했고요. 4통 통합이 승리의 열쇠라는 생각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도 세게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사과할 부분은 사과를 하고 개선할 부분들은 개선한다고 하는 것이 신뢰 회복 조치의 첫 단추다. 결혼을 혼자 하냐. 사과부터 해라. 이렇게 세게 나왔거든요.

[정광재]
정청래 의원이 얘기한 것, 가당치 않은 주장이다라고 얘기했는데 당내 노선 갈등의 중요한 소재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왜냐하면 지난번 당대표 선거를 하는 과정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거의 김민석 후보를 당대표로 만들기 위해서 올인했잖아요. 그런데도 54% 얻었습니다. 46%는 정청래 후보를 지원했는데 그 46%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내지는 전략적 연대 이런 것들을 희망하는 분들일 거예요. 지금 레거시 미디어에 나와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분들이 훨씬 많지만 실제 민주당 저변의 의견만 놓고 본다면 그것이 일방적으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은 안 된다라는 쪽으로 흘러가지는 않을 겁니다. 그게 지난번 당대표 선거에서 나온 민주당 저변의 민심이라고 볼 수 있다고 보고요. 유시민 작가가 얘기한 것도 같은 거잖아요. 지금 민주당 이대로 가면 안 된다.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쇄빙선이 아니라 구명정 내지는 노아의 방주가 될 것이라고 얘기하는 분들, 그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민석 민주당 대표나 이재명 대통령이나 최근의 상황이 굉장히 불편할 겁니다. 그런데 조국혁신당도 그렇게 자꾸만 본인들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결과적인 정계 개편에 관해서는 적어도 우리 국민의힘의 2027년 당권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 체제가 계속 이어져서 어쩌면 2028년 선거를 앞두고 분화되고 그러면 조국혁신당도 4당 체제로 선거 치러보자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고. 만약에 국민의힘이 그렇지 않은 하나의 정당으로 가게 된다면 두 정당의 합당도 굉장히 일사천리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겠죠.

[앵커]
민주당 얘기하는데 갑자기 국민의힘 전대 변수를 분석해 주셨네요.

[정광재]
그게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담 발췌 : 디지털뉴스팀 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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