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접수만 800건↑"...폭우에 쑥대밭 된 경북 피해 상황 [Y녹취록]

"피해 접수만 800건↑"...폭우에 쑥대밭 된 경북 피해 상황 [Y녹취록]

2026.07.20. 오전 10: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기후변화로 인해서 장마의 성격 자체가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전국에서 비 피해 접수도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800건이 넘었다고 하는데. 특히 경북지역의 피해 상황은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북지역은 지난해에 큰 산불이 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마을이 전체적으로 다 쑥대밭이 됐다고 해요. 지반이 약해져 있던 탓일까요?

◆공항진> 산에 나무가 있다는 얘기는 여러 가지의 재난을 막을 수 있잖아요. 바람을 막아주기도 하고 비가 땅속으로 스미는 걸 도와주기도 하고 또 비를 빨아들이기도 하고. 이런 여러 가지 작용을 하는데 산불이 오면 아래에 있던 잡풀, 잡목들이 다 산불에 타잖아요. 그럼 방지 역할을 못하는 거죠. 그러니까 빗물이 바로 스며들고 바로 스며든 빗물이 한꺼번에 확 휩쓸려 내려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거죠. 그러니까 산불이 넓은 지역에 생겼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공교롭게도 이번에 강한 비가 쏟아진 지역에서는 비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산불은 보통 봄에 나타나는데산불에 대한 대비도 같이 하고 요즘에는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또는 전 세계가 기상에 대한 복합재난, 폭염, 폭우, 산불, 가뭄, 이런 것들이 같이 오는 경우가 많아져서 점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앵커> 임시숙소 떠내려간 곳으로 저희 취재기자가 가 있었는데 현장 소식 들어보면 이제 복구가 겨우 조금 되고 있는데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있어서 우려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우려할 정도로 많이 옵니까?

◆공항진> 지난 주말에 이어졌던 강한 비보다는 남부지방은 조금 약해질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경상북도 북부 지방이나 전라북도의 북부지방은 시간당 50mm 안팎의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도. 그래서 대비를 하셔야 하는데 일단 아주 최신의 기상정보를 확인하시고 복구를 안 할 수는 없잖아요. 예를 들면 비가 안 온다는 예보시간이 12시간 이상 된다. 그러면 서너 시간이라도 나가서 복구를 하시는 게 좋은데 지금 당장 하늘이 좋아졌는데 바로 나가시기 전에 확인을 하시고 또 다른 구름이 다가선다면 위험할 수 있잖아요. 아직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나가면 피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2차 피해가 없도록 최신의 기상정보를 확인한 이후에 복구작업에 나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비가 갠 뒤에도 산사태나 축대가 붕괴되는 위험은 여전하다고 하던데 이게 눈에 보이는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안일하게 대처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경종을 울릴 수 있을까요?

◆공항진> 비가 내리면 빗물이 스며들겠죠. 그래서 조금 전 산불 같은 비를 제대로 못 뽑아내는 지역은 산사태가 이어질 텐데 그렇지 않은 곳도 일단은 빗물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있을 거라는 말이에요. 장마철 초기보다 중기나 후기에 피해가 더 늘어나는 이유가 빗물이 많이 스며든 상태에서 작은 비가 오더라도 피해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자체에서 산사태 위험지역이라든지 침수 위험지역이라든지 상습 침수지역이라든지 파악을 하고 계시니까 그리고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다 알려드렸을 테니까 지자체의 대응에 따라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이슈톺아보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