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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상일 정치평론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보도록 하겠습니다. 48.4%가 나왔습니다.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했고요.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상승한 48%를 기록했습니다. 조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볼까요. 어디서 하락했을까요? 콘크리트 지지층에 변화가 있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보층을 보면 지난주 74.9%에서 69.5%로 5.4%포인트가 빠졌습니다. 그리고 진보진영을 많이 지지하는 연령별로 봤을 때 40대를 보면 59.3에서 55.5, 3.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내용을 분석해 보도록 하죠. 윤희석 전 대변인님, 하락세의 원인을 분석해봐야 할 텐데 지난주에 무슨 일이 있었나 따져봤더니 유시민 작가 발언 필연적 실패발언의 파장이 있었잖아요. 이게 영향이 있을까요?
◆윤희석>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를 볼 때 이상한 것은 국정운영에 있어서 큰 변곡점이 있다든지 어떤 사건이 있다든지, 이게 아니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여러 가지 발언들이라든지 거기에 따른 반응들. 여기에 따라서 출렁이는 거예요. 즉 보수나 이런 분들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갖는 지지율 추이는 거의 고정이라고 보고 원래 이재명 대통령 지지했던 분들이 지지를 철회하는 양상이 조금씩 나타나는 듯해요. 어느새 60~70 가까이 나타났던 지지율이 이제 절반이 안 되는 상황까지 왔고 찬반이 똑같이 되고 어떨 때는 반대가 더 많고, 이렇게 되잖아요. 김어준 씨가 여러 얘기를 했는데요. 정말 그런 현상, 코어지지층 얘기가 나올 텐데요. 저는 이걸 이렇게 봅니다. 결국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해서 원래 민주당 안에 있었던 큰 세력들이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해서 차기 권력이라든지 차기 총선에 대한 생각 때문에 분화하는 과정에 있는데 그 과정이 대단히 거칠다. 이 정도로는 생각할 수 있겠다. 이 정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어준 씨가 코어 지지층이 빠지고 있다, 이런 얘기할 때만해도 그게 무슨 소리냐 하고 비판하는 시각도 많았는데 실제로 지표를 보면 진보, 40대 이런 쪽에서 하락세는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김상일> 고관여 지지층,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이 굉장히 큰 김어준 씨가 코어 지지층 이탈을 하라고 사실상 메시지를 발신했는데 당연히 빠지는 거 아닙니까? 지금 전대를 앞두고 있잖아요. 그리고 두 세력이 경쟁을 하고 있잖아요. 이게 만약에 전대 상황이 아니라면 저렇게 안 빠지죠. 그런데 전대의 상황에서 김어준 씨가 대놓고 방송에서 자기 지지층에게, 그 지지층은 고관여층이기도 하지만 이런 경선에 굉장히 훈련된 조직이 많은 지지층입니다. 거기다 대고 대통령이 하는 거 이러면 코어지지층 빠져요,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 메시지가 뭘까요? 나를 지지하는 코어지지층은 이 답변에서 부정적으로 답변을 해라고 메시지를 발신한 거죠. 그러면 이 정도는 빠져야 김어준 씨다운 거 아닌가요?
◇앵커> 영향력이 있는 건가요?
◆김상일> 김어준, 유시민 두 분의 영향력 때문에 빠진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앵커> 필연적 실패라는 키워드까지 꺼냈던 유시민 작가가 이 추이를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윤희석> 본인 말이 맞았다고 생각하시겠죠. 그분의 세계관에 제가 다 동의하는 건 아닌데 어쨌든 그분이 주장하는 비판의 포인트가 충분히 있을 수 있어요. 기존 지지층이 바라볼 때 이재명 대통령이 색깔이 다르다, 이거보다는 그동안 민주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으로서 가져야 할 틀, 그것을 벗어났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단 말이죠. 보수인사를 발탁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도 너무 거친 과정이 있었고 그리고 여러 가지 발언. 결정적인 건 제가 볼 때 중도보수로 나가겠다는 말씀을 대표 시절부터 했잖아요. 그런 것들이 이념에 충실하고 그동안 오랫동안 정치일선에 있었던 유시민 작가 같은 분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신호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크다. 그것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정청래라는 또 정치를 오래하고 이념에 충실한 분을 통해서 구현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갈등의 깊이가 서로 얘기하고 합의해서 이 갈등이 무마된다기보다는 결국 갈등을 확인하고 확인한 갈등이 더 이상 봉합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서로 인식하는 단계까지 가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정청래 전 대표도 오늘 아침 언론 인터뷰에서 이러다가 집토끼 집 나간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지방선거 이후에 물론 그전에도 그런 조짐이 보였습니다만 핵심 코어 지지층, 소위 전통적 지지층 이반 현상이랄까요? 검찰개혁으로 상징되는 민주당의 개혁에 대한 정체성 이런 부분이 흔들리고 있다, 이렇게 당원들께서는 느끼고 있거든요. 그것을 정청래가 바로잡아줬으면 좋겠다. 저는 당 대표 시절에 의원총회 같은 걸 하면 설사 속으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안 돼’라고 마음을 먹고 있을지라도 그것을 주장하기가 어려운 분위기였거든요. 왜냐하면 대세가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최근에 의총에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앉아있었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너무나 당당하게 보완수사권 폐지는 안 되는 것 아니냐. '산토끼를 아무리 잡아온들 집토끼가 집을 나가면 총선·대선이 무망한 것 아니냐' 이런 불안감, 내지는, 심하게 말하면 공포감 같은 게 있습니다.
◇앵커> '공포감이 들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유시민 작가도 지난주에 매불쇼에 출연해서 '너무 무섭다' 이런 표현을 쓴 게 맥락이 비슷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집토끼가 집 나간다. 이렇게 되면 되겠느냐 (발언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상일> 대통령을 압박하는 거죠. 선거에서 그 정도 집토끼는 국민의힘을 찍을 수가 없어요. 윤석열 색깔이 안 빠진 국민의힘을 어떻게 찍습니까? 그러고 어떻게 진보라고 해요? 말도 안 되는 소리고요. 선거 가서 한번 보세요. 국민의힘이 아예 완전히 태도를 바꾸고 가치관을 바꿔서 새로운 노선을 국가와 국민과 미래를 위해서 해준다면 모르죠. 그렇지 않는 한 말도 안 되는 소리고요. 제가 정청래 전 대표의 이런 이야기 속에서 더 깜짝 놀라는 건 뭐냐 하면 유튜브에 우리 지지층이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는 영상이 이제는 막 나와요. 방송에 나가서 노무현 대통령이 상대를 끌어안으려고 하고 대연정 얘기까지 해서 우리가 재집권을 못한 거라는 둥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까지 만들어가면서 현 대통령을 압박하는 게 맞습니까? 저는 오히려 정신을 차리셔야 되는 건 이 상황을 갈등 상황으로 만들어서 자신들의 세력과 권력과 권한을 지키려고 하는 분들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전당대회 판세에서 2:1, 3:1 공세를 받고 있는 정청래 전 대표는 일종의 읍소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어떤 글을 올렸는지 함께 보시죠. 이런 내용입니다. 어머니, 저는 어떠하나요.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어머니, 요즘 저를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냐고 묻습니다. 힘들지 않냐? 잘 버텨라. 이렇게 얘기합니다. 심지어 저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시 구절도 인용했습니다. 어렵지 않은 인생이 없고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라면서 도종환 씨 시를 또 한 번 인용했고요. 당원분들이 지켜달라. 오지 민심, 당심만 보고 가겠다. 저희 제작진이 글에 맞는 음악까지 깔아줘더 슬프게 들리기는 하는데 일종에 읍소 전략입니다. 한 표만 주세요. 살려주세요. 이 전략 통합니까?
◆윤희석> 공직선거라면 이해가 갑니다. 양 진영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여러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전술이라고 보는데 지금 이거는 공직선거가 아니고 여당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잖아요. 그러면 그 진영 안에서 누가 이 진영을 대표하느냐, 이 당을 누가 대표하느냐. 그 정도에 그치는 선거인데 여기서 읍소 전략이 나온다는 거는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후보가 아니라는 방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나와야 될 얘기는 우리가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한 이유가 무엇이고 보완수사권이 조금이라도 검찰에 나오면 이러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국민에게 피해가 간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셔야 돼요. 그런데 이분은 그런 얘기는 전혀 안 하고 보완수사권 폐지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의총에 나오는 걸 보고 내가 깜짝 놀랐다. 어머니, 저 어떡합니까?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대화가 안 되는 겁니다. 저희 당이 사정이 안 좋기는 하지만 저희 당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분 뒤에는 세력이 훨씬 더 커요. 저희 당에 있는 그분의 세력보다 민주당, 민주 진보진영 내에서 이분이 드러내는 세력이 훨씬 크고 뒤에 유시민, 김어준 이런 분들까지 계시기 때문에 민주당이 앞으로 전당대회 이후 상황이 굉장히 국민 입장에서는 걱정하실 수밖에 없다.
◇앵커> 지금 어머니 찾을 때가 아닙니까?
◆윤희석> 지금 어머니 찾을 때가 아니죠. 국민을 향해서 본인의 의견을 설득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게 없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앵커> 후보들마다 전략을 구사하는 건데. 그래도 선거 때 한 표 달라고 동정심에 호소하는 게 효과를 어느 정도 거둘 때도 있잖아요.
◆김상일> 물론 그렇죠. 그렇지만 말씀하신 대로 설득할 수 있는 논리와 명분은 명확해야죠. 그런데 지금은 상징 조장만 하잖아요. 대통령은 가해자고 나는 피해자다, 순교자다. 이렇게 만들고 있잖아요. 어떻게 대통령이 일방적인 가해자입니까? 그리고 본인이 당대표를 하면서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도 꺾어가면서 다하신 거 아니에요? '대통령이 국정을 위해서 이것도 생각해봐야 돼'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야'라고 해서 강성 지지층 이렇게 하면서 당내 선거에서 두 번이나 이긴 거 아니에요? 대통령이 오히려 권위가 상당히 무너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렇게 힘센 사람들이 이제는 상징조장을 통해서 대통령은 가해자를 만들고 본인들은 순교자를 만든다. 이건 아니죠. 앵커님도 저를 잘 알지만 저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가 아니에요. 그런데도 저 같은 사람이 이 정도로 바라본다는 거는 이건 너무한 거예요.
대담 발췌 : 디지털뉴스팀 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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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긍정 48.4 (0.5%p↓)
부정 48.0 (0.3%p ↑)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의뢰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간 7월 13일~16일
사대상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
조사방법 무선(100%) 자동응답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콘크리트 지지층 변화?
(7월 2주→ 3주)
진보층 74.9%→69.5% (5.4%↓)
40대 59.3%→55.5% (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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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보도록 하겠습니다. 48.4%가 나왔습니다.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했고요.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상승한 48%를 기록했습니다. 조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볼까요. 어디서 하락했을까요? 콘크리트 지지층에 변화가 있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보층을 보면 지난주 74.9%에서 69.5%로 5.4%포인트가 빠졌습니다. 그리고 진보진영을 많이 지지하는 연령별로 봤을 때 40대를 보면 59.3에서 55.5, 3.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내용을 분석해 보도록 하죠. 윤희석 전 대변인님, 하락세의 원인을 분석해봐야 할 텐데 지난주에 무슨 일이 있었나 따져봤더니 유시민 작가 발언 필연적 실패발언의 파장이 있었잖아요. 이게 영향이 있을까요?
◆윤희석>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를 볼 때 이상한 것은 국정운영에 있어서 큰 변곡점이 있다든지 어떤 사건이 있다든지, 이게 아니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여러 가지 발언들이라든지 거기에 따른 반응들. 여기에 따라서 출렁이는 거예요. 즉 보수나 이런 분들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갖는 지지율 추이는 거의 고정이라고 보고 원래 이재명 대통령 지지했던 분들이 지지를 철회하는 양상이 조금씩 나타나는 듯해요. 어느새 60~70 가까이 나타났던 지지율이 이제 절반이 안 되는 상황까지 왔고 찬반이 똑같이 되고 어떨 때는 반대가 더 많고, 이렇게 되잖아요. 김어준 씨가 여러 얘기를 했는데요. 정말 그런 현상, 코어지지층 얘기가 나올 텐데요. 저는 이걸 이렇게 봅니다. 결국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해서 원래 민주당 안에 있었던 큰 세력들이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해서 차기 권력이라든지 차기 총선에 대한 생각 때문에 분화하는 과정에 있는데 그 과정이 대단히 거칠다. 이 정도로는 생각할 수 있겠다. 이 정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어준 씨가 코어 지지층이 빠지고 있다, 이런 얘기할 때만해도 그게 무슨 소리냐 하고 비판하는 시각도 많았는데 실제로 지표를 보면 진보, 40대 이런 쪽에서 하락세는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김상일> 고관여 지지층,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이 굉장히 큰 김어준 씨가 코어 지지층 이탈을 하라고 사실상 메시지를 발신했는데 당연히 빠지는 거 아닙니까? 지금 전대를 앞두고 있잖아요. 그리고 두 세력이 경쟁을 하고 있잖아요. 이게 만약에 전대 상황이 아니라면 저렇게 안 빠지죠. 그런데 전대의 상황에서 김어준 씨가 대놓고 방송에서 자기 지지층에게, 그 지지층은 고관여층이기도 하지만 이런 경선에 굉장히 훈련된 조직이 많은 지지층입니다. 거기다 대고 대통령이 하는 거 이러면 코어지지층 빠져요,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 메시지가 뭘까요? 나를 지지하는 코어지지층은 이 답변에서 부정적으로 답변을 해라고 메시지를 발신한 거죠. 그러면 이 정도는 빠져야 김어준 씨다운 거 아닌가요?
◇앵커> 영향력이 있는 건가요?
◆김상일> 김어준, 유시민 두 분의 영향력 때문에 빠진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앵커> 필연적 실패라는 키워드까지 꺼냈던 유시민 작가가 이 추이를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윤희석> 본인 말이 맞았다고 생각하시겠죠. 그분의 세계관에 제가 다 동의하는 건 아닌데 어쨌든 그분이 주장하는 비판의 포인트가 충분히 있을 수 있어요. 기존 지지층이 바라볼 때 이재명 대통령이 색깔이 다르다, 이거보다는 그동안 민주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으로서 가져야 할 틀, 그것을 벗어났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단 말이죠. 보수인사를 발탁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도 너무 거친 과정이 있었고 그리고 여러 가지 발언. 결정적인 건 제가 볼 때 중도보수로 나가겠다는 말씀을 대표 시절부터 했잖아요. 그런 것들이 이념에 충실하고 그동안 오랫동안 정치일선에 있었던 유시민 작가 같은 분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신호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크다. 그것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정청래라는 또 정치를 오래하고 이념에 충실한 분을 통해서 구현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갈등의 깊이가 서로 얘기하고 합의해서 이 갈등이 무마된다기보다는 결국 갈등을 확인하고 확인한 갈등이 더 이상 봉합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서로 인식하는 단계까지 가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정청래 전 대표도 오늘 아침 언론 인터뷰에서 이러다가 집토끼 집 나간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지방선거 이후에 물론 그전에도 그런 조짐이 보였습니다만 핵심 코어 지지층, 소위 전통적 지지층 이반 현상이랄까요? 검찰개혁으로 상징되는 민주당의 개혁에 대한 정체성 이런 부분이 흔들리고 있다, 이렇게 당원들께서는 느끼고 있거든요. 그것을 정청래가 바로잡아줬으면 좋겠다. 저는 당 대표 시절에 의원총회 같은 걸 하면 설사 속으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안 돼’라고 마음을 먹고 있을지라도 그것을 주장하기가 어려운 분위기였거든요. 왜냐하면 대세가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최근에 의총에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앉아있었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너무나 당당하게 보완수사권 폐지는 안 되는 것 아니냐. '산토끼를 아무리 잡아온들 집토끼가 집을 나가면 총선·대선이 무망한 것 아니냐' 이런 불안감, 내지는, 심하게 말하면 공포감 같은 게 있습니다.
◇앵커> '공포감이 들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유시민 작가도 지난주에 매불쇼에 출연해서 '너무 무섭다' 이런 표현을 쓴 게 맥락이 비슷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집토끼가 집 나간다. 이렇게 되면 되겠느냐 (발언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상일> 대통령을 압박하는 거죠. 선거에서 그 정도 집토끼는 국민의힘을 찍을 수가 없어요. 윤석열 색깔이 안 빠진 국민의힘을 어떻게 찍습니까? 그러고 어떻게 진보라고 해요? 말도 안 되는 소리고요. 선거 가서 한번 보세요. 국민의힘이 아예 완전히 태도를 바꾸고 가치관을 바꿔서 새로운 노선을 국가와 국민과 미래를 위해서 해준다면 모르죠. 그렇지 않는 한 말도 안 되는 소리고요. 제가 정청래 전 대표의 이런 이야기 속에서 더 깜짝 놀라는 건 뭐냐 하면 유튜브에 우리 지지층이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는 영상이 이제는 막 나와요. 방송에 나가서 노무현 대통령이 상대를 끌어안으려고 하고 대연정 얘기까지 해서 우리가 재집권을 못한 거라는 둥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까지 만들어가면서 현 대통령을 압박하는 게 맞습니까? 저는 오히려 정신을 차리셔야 되는 건 이 상황을 갈등 상황으로 만들어서 자신들의 세력과 권력과 권한을 지키려고 하는 분들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전당대회 판세에서 2:1, 3:1 공세를 받고 있는 정청래 전 대표는 일종의 읍소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어떤 글을 올렸는지 함께 보시죠. 이런 내용입니다. 어머니, 저는 어떠하나요.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어머니, 요즘 저를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냐고 묻습니다. 힘들지 않냐? 잘 버텨라. 이렇게 얘기합니다. 심지어 저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시 구절도 인용했습니다. 어렵지 않은 인생이 없고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라면서 도종환 씨 시를 또 한 번 인용했고요. 당원분들이 지켜달라. 오지 민심, 당심만 보고 가겠다. 저희 제작진이 글에 맞는 음악까지 깔아줘더 슬프게 들리기는 하는데 일종에 읍소 전략입니다. 한 표만 주세요. 살려주세요. 이 전략 통합니까?
◆윤희석> 공직선거라면 이해가 갑니다. 양 진영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여러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전술이라고 보는데 지금 이거는 공직선거가 아니고 여당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잖아요. 그러면 그 진영 안에서 누가 이 진영을 대표하느냐, 이 당을 누가 대표하느냐. 그 정도에 그치는 선거인데 여기서 읍소 전략이 나온다는 거는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후보가 아니라는 방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나와야 될 얘기는 우리가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한 이유가 무엇이고 보완수사권이 조금이라도 검찰에 나오면 이러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국민에게 피해가 간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셔야 돼요. 그런데 이분은 그런 얘기는 전혀 안 하고 보완수사권 폐지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의총에 나오는 걸 보고 내가 깜짝 놀랐다. 어머니, 저 어떡합니까?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대화가 안 되는 겁니다. 저희 당이 사정이 안 좋기는 하지만 저희 당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분 뒤에는 세력이 훨씬 더 커요. 저희 당에 있는 그분의 세력보다 민주당, 민주 진보진영 내에서 이분이 드러내는 세력이 훨씬 크고 뒤에 유시민, 김어준 이런 분들까지 계시기 때문에 민주당이 앞으로 전당대회 이후 상황이 굉장히 국민 입장에서는 걱정하실 수밖에 없다.
◇앵커> 지금 어머니 찾을 때가 아닙니까?
◆윤희석> 지금 어머니 찾을 때가 아니죠. 국민을 향해서 본인의 의견을 설득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게 없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앵커> 후보들마다 전략을 구사하는 건데. 그래도 선거 때 한 표 달라고 동정심에 호소하는 게 효과를 어느 정도 거둘 때도 있잖아요.
◆김상일> 물론 그렇죠. 그렇지만 말씀하신 대로 설득할 수 있는 논리와 명분은 명확해야죠. 그런데 지금은 상징 조장만 하잖아요. 대통령은 가해자고 나는 피해자다, 순교자다. 이렇게 만들고 있잖아요. 어떻게 대통령이 일방적인 가해자입니까? 그리고 본인이 당대표를 하면서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도 꺾어가면서 다하신 거 아니에요? '대통령이 국정을 위해서 이것도 생각해봐야 돼'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야'라고 해서 강성 지지층 이렇게 하면서 당내 선거에서 두 번이나 이긴 거 아니에요? 대통령이 오히려 권위가 상당히 무너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렇게 힘센 사람들이 이제는 상징조장을 통해서 대통령은 가해자를 만들고 본인들은 순교자를 만든다. 이건 아니죠. 앵커님도 저를 잘 알지만 저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가 아니에요. 그런데도 저 같은 사람이 이 정도로 바라본다는 거는 이건 너무한 거예요.
대담 발췌 : 디지털뉴스팀 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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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간 7월 13일~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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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지지층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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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층 74.9%→69.5%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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