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때 보다 높은 수치"...역대 최대 일중변동률 어쩌나 [이슈톺]

"금융위기 때 보다 높은 수치"...역대 최대 일중변동률 어쩌나 [이슈톺]

2026.07.20.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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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달 롤러코스피라고 할 정도로증시 변동성이 심했죠코스피의 일중 등락률이 금융위기와 외환위기 때를 뛰어넘을 정도였는데요이번 주에도 변수가 많습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이달 들어 일중 변동률이 6.75%였습니다. 이 수치가 과거 IMF 금융위기 때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높은 수치더라고요. 그때와 비교했을 때 펀더멘탈 괜찮은 상태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높은 겁니까?

[이정환]
IMF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거시경제 펀더멘탈이 온 거죠. 금융위기 같은 경우에는 미국 쪽 신용대출이 줄어들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IMF 외환위기는 우리나라 외채위기로서 국가경제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던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대로 갈 거라고 예측할 정도로 경제가 굉장히 안정적인 상황이거든요. 그런데도 변동성이 큰 거는 몇 가지 요인이 있을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가를 움직이고 있는 주식,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우리나라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경제의 중요성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대해서 외부요인이 굉장히 많이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 이슈들이 많았죠.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상장이라든지 어제는 뉴스가 다르긴 했지만 신규 AI 중국 모델의 발전에 따라서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영향이 커지고 있다.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기존의 3강 체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구축해낸 3강 체제가 무너지면서 수익이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논쟁까지 있고요. 그다음에 AI 자체가 성장세를 수익을 실현하는 데 얼마나 오래 걸릴 것이냐 논쟁까지 겹치면서 외부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다음에 레버리지 ETF를 이야기할 수 있는데 레버리지 ETF 같은 경우에는 2배 추종 ETF죠. 삼성전자가 2% 변하면 4% 변하는 ETF들이 들어오면서 시장을 혼란스럽게 한 것이 아니냐, 불확실성을 키운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중심이 되는 요지는 뭐냐 하면 레버리지 상품은 보통 파생상품인데 본 상품은 그대로 가지만 파생상품은 거기에 대해서 헤지를 한다든지 용도로 보통 쓰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요새는 파생상품에 대한 수요가 너무 몰리다 보니까 10조 원 이상 가지고 있고 ETF 거래량이 40% 차지하다 보니까 레버리지 ETF 거래가 본 주식,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식을 많이 움직이게 되면서 지수가 많이 변하게 되는 상황들이 발생하는 걸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에서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성 심각하게 보고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놨는데 예탁금 3000만 원으로 올리고 20주씩 묶음 매매를 하도록 하겠다라는 두 가지. 안정성을 찾는 데 효과를 미칠 걸로 보세요?

[이정환]
금융당국이 걱정하는 것은 이 레버리지 ETF 투자가 단타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고요. 뭐냐 하면 하루에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게 되면 레버리지 ETF가 늘면서 이 레버리지 ETF 투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올리는 현상들, 결국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이 발생하다 보니까 순간적으로 많이 올리는 현상 같은 것들을 막아야 된다는 그런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책이 나온 것들이 신규 레버리지 ETF를 중단하고 고수익이라는 광고를 멈춘다, 이런 것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3000만 원 이상을 예탁하지 않으면 거래를 못하게 하겠다. 그다음에 최소 거래지수 역시20주가량으로 늘려서 한도주로 하는 수요를 막겠다는 그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금융위원회에서 예측하는 것은 이렇게 잘 된다고 하면 3분의 1 정도까지 축소될 수 있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다만 거래량이 워낙 크다 보니까 큰 거래를 막는 데 효과적일까에 대해서 지켜봐야 되는 것이 아니냐. 거래량이 크다는 거는 하루에 굉장히 큰 금액을 사는 투자자들이 분명히 있다는 이야기고 이분들이 이런 규제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 지켜봐야 되는 상황인 것 같다. 보통 소규모 거래를 만드는 굉장히 효과가 있지만 이미 대규모 거래를 하고 있던 투자자들의 반응을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용범 정책실장이 ETF 관련해서 상장 폐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일단 선을 그었고요. 교수님께서 짚어주신장 마감 직전에 변동성 커지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좀 더 하더라고요. 괴리율을 관리하겠다는 건데 이 괴리율 관리에 대해서 시장에서는 이게 가능할 것인가,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인가 시선도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이정환]
김용범 실장이 얘기한 것은 상장폐지는 어렵다. 왜냐하면 10조 원가량의 돈이 레버리지 ETF 상품에 들어왔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정확하게 알고 들어온 분들이거든요. 교육을 이수한 분이 레버리지 ETF에 들어왔기 때문에 메커니즘에 대해서 잘 알고 주가가 오르게 되면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구조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있는 분들이라서 한꺼번에 주식상품을 없앤다고 하면, 법에 따라서 없애야 되는데 근거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괴리율 이야기를 했는데 장 마감 동시호가라고 얘기하는 이때는 괴리율에 대한 제약이 낮거든요. 그건뭐냐 하면 원래 레버리지 ETF가 삼성전자 주식이 2% 오른다고 하면 4% 따라가야 되는데 일부는 파생상품 거래상 괴리, 차이가 나도 되게끔 해 준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장 마감 시간의 거래가 몰리다 보니까 이 레버리지 ETF 파생상품이 원래 예측한 결과를 못 내고 있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것이 아니냐 삼성전자 주식이 2% 올랐는데 이 파생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레버리지 ETF가 4, 5% 올리면 거기에 투자가 몰리면서 주가의 변동성을 키우는 게 아니냐는 지적한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다만 호가가 많이 올리는 상황에서는 가격 조성이라는 어려운 용어가 있는데 레버리지 ETF를 운용하는 증권사 입장에서 가격을 제시하기 어렵다, 거래가 몰리면 몰릴수록 정확하게 가격을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 마감 시간에 잘 지켜질 수 있을지 어려움들이 지적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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