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 앞두고..."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보여" [이슈톺]

이란, 협상 앞두고..."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보여" [이슈톺]

2026.04.24.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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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지금 시간은 이란 편이 아니라 미국 편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어려워지는 원인을 두고 이란의 무질서라고 이야기했는데요. 관련 이야기 들어보시죠. 성 교수님, 지금 이란 내부 상황 어떻게 봐야 합니까?

[성일광]
아침에도 보도가 됐습니다마는 협상 대표가 사임했다는 얘기가 있어요. 갈리바프가 사임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에서 보도를 했는데 이스라엘 언론의 신빙성을 봤을 때는 어느 정도 맞지 않냐. 이란에서 아직 확인은 안 해 주고 있습니다. 부인은 안 하고 있어요. 이 보도가 분명히 난 것은 알 텐데 아니다라고 얘기는 안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협상대표단이 사임을 했다. 그러면 더 이상 협상 안 하겠다는 얘기잖아요. 왜 사임을 했을까. 미국이 힘들게 했을까요? 이스라엘이 힘들게 했을까요? 혁명수비대에서 힘들게 했다는 얘기거든요. 혁명수비대가 도저히 협상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한 가지 예를 든 게 카타르에서 제안한 게 일단 미국이 이란 선박 20대를 통과시켜주는 대신 걸프국가 유조선을 이란이 통과시켜주는 안을 제안했는데 그러니까 20:20으로 맞교환을 한 거죠. 그거를 제안했는데 혁명수비대 쪽에서 허락을 안 해 준 거예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는 도저히 나는 미국과 협상 의미가 없다. 할 수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 계속해서 혁명수비대에서 이렇게 딴지를 걸고 태클을 걸면 협상의 의미가 없다는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사표를 던지면서 혁명수비대 사령관들을 강하게 압박하는 거죠. 더 이상 협상을 나는 할 수가 없다. 당신들이 협상대표단을 직접 하든지 아니면 찾아서 다른 사람을 보내라고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상당히 협상단의 큰 위기다.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협상이 가능하겠습니까? 협상테이블로 나오기 어렵겠죠. 그러니까 파키스탄이 아무리 뛰어다녀봐야 의미가 없는 상황이고요. 새로운 대표단장을 임명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위기가 빨리 복원되지 않으면 사실상 미국과의 협상은 어려워지지 않냐. 예를 들어서 아라그치가 대표단을 맡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여하튼 이란 내부는 상당히 지금 강경파와 협상파, 가장 중요한 거는 그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위기가 있을 때, 의견 차가 있을 때 최고지도자가 결정을 해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방금 같은 사례는 하메네이가 이런 일이 있으면 조율해서 결정을 해줬어요. 어려운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모즈타바는 최근에 뉴욕타임스가 보도를 했습니다. 얼굴이 성형해야 할 정도로 상당히 많이 망가졌어요. 화상을 심하게 입었다, 그런 얘기가 있고 말을 못할 정도로 심하게 다쳤다는 그런 보도가 났고 그다음에 다리는 의족을 해야 한다. 그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상당히 지금 뉴욕타임스가 구체적으로 보도하기는 했는데 우리가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마는 모즈타바의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고. 그러나 글로 의사를 표시하는 것 같습니다. 정신은 명료하다고 얘기하는데 얼굴 자체는 너무 심하게 화상을 입었기 때문에 수술하지 않으면 화면에 나오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보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이 최고지도자의 지도력 부재 때문에 이란이 계속 협상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지 않냐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센터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지금 대표가 사임한 상태에서 협상이 안갯속으로 들어갔다고 평가해 주셨는데 물건너갔다고 봐야 됩니까? 아니면 새로운 주자가 와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다고 봐야 합니까?

[문성묵]
모즈타바의 상황이 정말 다치기만 하고 정신이 맑고 의사표명을 하고 상황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그걸 전제로 한다면 그럼 모즈타바가 강경파의 목소리를 듣고 그쪽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페제시키안 대통령이라든지 갈리바프라든지 아라그치라든지 소위 말하는 온건파다, 협상파라고 분류하고 있는 이런 사람들의 목소리보다는 혁명수비대 사령관이라든지 또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그 인물, 이런 인물들 강경파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것도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것이고. 문제는 이런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은 나는 급하지 않다라고 얘기했거든요. 원래 협상에서 양보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급하거나 입장이 난처하거나 초조한 사람들이 결국은 양보를 하고 물러서게 돼 있거든요. 그러면 이란 측에서는 그렇게 판단할 거예요. 시간은 우리 편이다. 트럼프는 정말 국제사회에서 비난받고 있고 내부에서도 지지를 못 받고 있고 유가라든지 여러 가지 중간선거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트럼프는 오래 못 버틸 거다. 우리가 좀 더 버티면 트럼프가 곤경에 빠지고 결국 우리가 이길 거다. 이런 판단을 이란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 나는 그런 거 아니다. 그래서 협상 기한도 무기한으로 한 것이고 이란이 통일된 안을 가지고 나올 때까지 한다. 그러나 두 가지 압박은 계속한다. 언제라도 우리는 결심, 군사적 타격을 할 수 있다. 25% 남았다고 했거든요. 25% 남은 군사력을 완전히 타격할 것이다라는 군사적 카드, 그다음에 경제 카드. 휴전은 이어지지만 이란 항을 봉쇄하는 경제적 분노 작전은 계속 이어갈 것이다. 제가 볼 때 이런 것 같아요. 일부 선박들은 통과시켜주는 것은 인도주의적 조치에서 식량이라든지 그런 것들은 통과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그 대신 돈이 되는 것. 원유라든지 그다음에 이란으로 들어가는 것 중에서 이중용도물자 의심되는 것, 이런 것은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13일부터였거든요. 오늘이 24일이니까 열흘 남짓 지났어요. 그동안 쌈짓돈 풀면 유지는 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앞으로가 문제죠. 이게 과연 이란 지도부가 돈 없이 월급도 못 주고 그런 상태에서 과연 통치력을 얼마큼 유지할 수 있을지. 그러면 결국 이란이 군사행동으로 들어가면 그 명분으로 미국도 군사행동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조금 더 무게를 실어주고 싶어요. 그래서 시간이 이란 편이 아니다. 그렇게 이란이 한가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라고 저는 조언을 해 주고 싶어요.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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