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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주말에 뉴스 안 보신 분들은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혼란스러우실 텐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열었다가 다시 닫은 상황이고 오늘 오전 상황은 미국 측에서 이란 함선을 나포했고 이란에서 또 보복 공격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먼저 이란 함선을 나포한 거 그리고 공습한 것, 이건 휴전협상에 어긋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엄효식]
휴전협정을 맺을 때 구체적으로 표현돼 있지 않지만 상대국에 공격적인 행위는 하지 않기로 되어 있으니까 큰 범위에서는 휴전협상 내용과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 일단 오늘 미군이 이란의 화물선에 대해서 공격을 했고 지금 나포한 상태잖아요. 몇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이 이란의 화물선이 왜 6시간 동안이나 미 해군이 돌아가라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밀고 들어갔을까. 지금까지는 약 20여 척의 선박들은 미군이 돌아가라고 했을 때 다들 돌아갔는데 이 배만큼은 돌아가지 않고 계속 이란 쪽으로 직진했거든요. 미군이 현재 펼치고 있는 역봉쇄를 무너뜨리기 위한 물리적인 약간 시험이라고 볼 수 있는 단계였는데 이 선박에 대해서 그렇다면 미군이 역봉쇄를 할 때 차단 또는 봉쇄, 나포 이런 방식을 쓰고 있는데 그냥 해병대를 헬기로 수송해서 배 위에 착륙을 해서 배를 나포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굳이 화물선을 대상, 그것도 민간 화물선을 대상으로 함포를 쏴서 배 엔진 쪽에 구멍을 내고 아예 못 가게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건 약간 이례적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왜 저렇게까지 했을까. 첫째는 이게 중국에서 온 배입니다. 중국에서 오는 배니까 화물선이니까 그 배에 어떤 게 실려 있을지 모르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미국은 이 배에 대해서는 이미 중국을 떠나서 올 때부터 주목을 하지 않았을까. 저 배 속에는 흔히 외신에 보도되는 것처럼 중국이 이란에 대해서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그런 게 실려 있지 않을까. 또는 이란이 지금 드론이나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데 부품들에 대해서는 중국에 의존을 많이 했었거든요. 배 화물 속에 그런 미사일이나 드론을 만들 수 있는 부품이 있지 않을까. 실제 미군이 지금 저 화물선을 나포해서 안에 있는 화물들을 조사하고 있을 텐데요. 만약 거기에서 실제 그런 게 발견된다면 이란도 입장이 곤란해지지만 중국도 굉장히 입장이 곤란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이란 화물선을 미군이 직접 함포까지 쏘면서 저렇게 나포한 것은 약간 뭔가 다른 게 있지 않나라는 그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앵커]
하필 그 함선이 중국에서 오는 배였어요.
[성일광]
과거 사례를 보시면 이란이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과탄산나트륨, 중국에서 많이 이란 쪽으로 보내준 사례가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반다르압바스라는 항구도시에서 큰 폭발이 있었죠. 그 폭발 사건이 과염소산나트륨 보관을 잘못해서 폭발이 크게 일어난 적이 있는데 그것 역시 중국에서 보내준 탄도미사일 개발에 꼭 필요한 물질이었다는 거죠. 그래서 혹시 이번에 그런 것들이 있지 않을까 미국 쪽에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고.
[앵커]
나포했다는 건 안에 조사하겠다는 겁니까?
[성일광]
그렇죠, 이미 나포 했기 때문에 지금 미 해군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사하고 있겠죠. 어떤 물품이 들어 있는지, 거기에 따라서 여론의 방향이 바뀔 수 있겠죠.
[앵커]
그런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랬었잖아요. 시진핑 주석에게 서신 보내서 이란에 무기 공급하지 말아달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서신을 보냈다 하지 않았습니까?
[성일광]
그 말을 우리가 100% 믿기는 어렵죠. 중국에서 또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까요. 아마도 이란 쪽에서는 필요한 물품을 달라고 했을 건데 그게 생필품일지, 아니면 전략물자일지 군수물자일지 알 수 없습니다.
[앵커]
일단 미국 함선이 가로막았는데도 무리하게 가려고 했다는 건 이란에 꼭 필요한 게 들어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성일광]
그럴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미국의 역봉쇄를 테스트해 봤겠죠. 끝까지 정말 우리를 막을 것이냐. 이번에는 한번 깨보겠다, 봉쇄를 뚫어보겠다고 작전으로 아마 했던 것 같아요. 거기에 대해서 미국은 당연히 막을 수밖에 없었던 그런 상황이었죠.
[앵커]
기관실까지 뚫리는 그런 상황이 됐는데 이란군이 우리 가만히 있지 않는다, 드론으로 역공했다고 하는데 그건 확인해 볼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엄효식]
지금 이란군에서만 그렇게 발표했고 그리고 미군 쪽에서는 어떤 공격을 받았는지 또는 날아오는 드론을 요격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발표하고 있지 않거든요. 지난번에도 이란이 링컨항모에 대해서 미사일 100여 발을 발사했는데 당시 미군 측에서는 날아오는 미사일을 전부 요격했다고 그때는 발표한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그런 것이 없는 걸로 봐서 이란이 진짜 공격을 한 건지, 아니면 국내용 측면에서 이란도 가만 있지 않고 미군에 대해서 대응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한 건지 아직은 팩트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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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주말에 뉴스 안 보신 분들은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혼란스러우실 텐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열었다가 다시 닫은 상황이고 오늘 오전 상황은 미국 측에서 이란 함선을 나포했고 이란에서 또 보복 공격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먼저 이란 함선을 나포한 거 그리고 공습한 것, 이건 휴전협상에 어긋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엄효식]
휴전협정을 맺을 때 구체적으로 표현돼 있지 않지만 상대국에 공격적인 행위는 하지 않기로 되어 있으니까 큰 범위에서는 휴전협상 내용과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 일단 오늘 미군이 이란의 화물선에 대해서 공격을 했고 지금 나포한 상태잖아요. 몇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이 이란의 화물선이 왜 6시간 동안이나 미 해군이 돌아가라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밀고 들어갔을까. 지금까지는 약 20여 척의 선박들은 미군이 돌아가라고 했을 때 다들 돌아갔는데 이 배만큼은 돌아가지 않고 계속 이란 쪽으로 직진했거든요. 미군이 현재 펼치고 있는 역봉쇄를 무너뜨리기 위한 물리적인 약간 시험이라고 볼 수 있는 단계였는데 이 선박에 대해서 그렇다면 미군이 역봉쇄를 할 때 차단 또는 봉쇄, 나포 이런 방식을 쓰고 있는데 그냥 해병대를 헬기로 수송해서 배 위에 착륙을 해서 배를 나포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굳이 화물선을 대상, 그것도 민간 화물선을 대상으로 함포를 쏴서 배 엔진 쪽에 구멍을 내고 아예 못 가게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건 약간 이례적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왜 저렇게까지 했을까. 첫째는 이게 중국에서 온 배입니다. 중국에서 오는 배니까 화물선이니까 그 배에 어떤 게 실려 있을지 모르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미국은 이 배에 대해서는 이미 중국을 떠나서 올 때부터 주목을 하지 않았을까. 저 배 속에는 흔히 외신에 보도되는 것처럼 중국이 이란에 대해서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그런 게 실려 있지 않을까. 또는 이란이 지금 드론이나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데 부품들에 대해서는 중국에 의존을 많이 했었거든요. 배 화물 속에 그런 미사일이나 드론을 만들 수 있는 부품이 있지 않을까. 실제 미군이 지금 저 화물선을 나포해서 안에 있는 화물들을 조사하고 있을 텐데요. 만약 거기에서 실제 그런 게 발견된다면 이란도 입장이 곤란해지지만 중국도 굉장히 입장이 곤란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이란 화물선을 미군이 직접 함포까지 쏘면서 저렇게 나포한 것은 약간 뭔가 다른 게 있지 않나라는 그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앵커]
하필 그 함선이 중국에서 오는 배였어요.
[성일광]
과거 사례를 보시면 이란이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과탄산나트륨, 중국에서 많이 이란 쪽으로 보내준 사례가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반다르압바스라는 항구도시에서 큰 폭발이 있었죠. 그 폭발 사건이 과염소산나트륨 보관을 잘못해서 폭발이 크게 일어난 적이 있는데 그것 역시 중국에서 보내준 탄도미사일 개발에 꼭 필요한 물질이었다는 거죠. 그래서 혹시 이번에 그런 것들이 있지 않을까 미국 쪽에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고.
[앵커]
나포했다는 건 안에 조사하겠다는 겁니까?
[성일광]
그렇죠, 이미 나포 했기 때문에 지금 미 해군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사하고 있겠죠. 어떤 물품이 들어 있는지, 거기에 따라서 여론의 방향이 바뀔 수 있겠죠.
[앵커]
그런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랬었잖아요. 시진핑 주석에게 서신 보내서 이란에 무기 공급하지 말아달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서신을 보냈다 하지 않았습니까?
[성일광]
그 말을 우리가 100% 믿기는 어렵죠. 중국에서 또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까요. 아마도 이란 쪽에서는 필요한 물품을 달라고 했을 건데 그게 생필품일지, 아니면 전략물자일지 군수물자일지 알 수 없습니다.
[앵커]
일단 미국 함선이 가로막았는데도 무리하게 가려고 했다는 건 이란에 꼭 필요한 게 들어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성일광]
그럴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미국의 역봉쇄를 테스트해 봤겠죠. 끝까지 정말 우리를 막을 것이냐. 이번에는 한번 깨보겠다, 봉쇄를 뚫어보겠다고 작전으로 아마 했던 것 같아요. 거기에 대해서 미국은 당연히 막을 수밖에 없었던 그런 상황이었죠.
[앵커]
기관실까지 뚫리는 그런 상황이 됐는데 이란군이 우리 가만히 있지 않는다, 드론으로 역공했다고 하는데 그건 확인해 볼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엄효식]
지금 이란군에서만 그렇게 발표했고 그리고 미군 쪽에서는 어떤 공격을 받았는지 또는 날아오는 드론을 요격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발표하고 있지 않거든요. 지난번에도 이란이 링컨항모에 대해서 미사일 100여 발을 발사했는데 당시 미군 측에서는 날아오는 미사일을 전부 요격했다고 그때는 발표한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그런 것이 없는 걸로 봐서 이란이 진짜 공격을 한 건지, 아니면 국내용 측면에서 이란도 가만 있지 않고 미군에 대해서 대응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한 건지 아직은 팩트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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