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미군...무기고 털리고 있는 이란 [이슈톺]

압도적인 미군...무기고 털리고 있는 이란 [이슈톺]

2026.03.05. 오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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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김덕일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결국 만약에 이 전쟁이 지상전으로 이어지게 된다면 이 전쟁의 승패가 어떻게 끝날지 이 부분도 좀 의문인데 어느 쪽 무기가 먼저 바닥나느냐. 이 부분도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이란이나 미국 쪽이나 서로 영원히 전쟁할 수 있다, 이렇게 엄포를 계속 놓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어떤 상황이라고 예상하십니까?

[김덕일]
일단 무기 재고가 어느 쪽이 더 빨리 소진되느냐. 이를테면 지금 당장 미국이랑 이스라엘 아니면 걸프 중동 국가들 입장에서는 이란의 드론 공격에 맞서서 얼마나 많은 요격 미사일을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고 이란 쪽에서는 자신들이 자랑하는 탄도미사일, 또 샤헤드 드론 이것이 몇 개가 남아 있느냐. 결국에는 재고 싸움이 될 것 같은데요. 제가 봤을 때는 이란이 조금 더 불리하지 않을까. 그런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미국도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이런 전쟁이 계속될 경우에는 국내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그런 정치적 위기가 올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이란 같은 경우에는 아까도 언급이 됐던 것처럼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불과 지난 1월달에 엄청난 반정부 시위도 일어났었고 그 시위가 일어난 이유도 경제가 완전히 파탄 난 상태였기 때문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란이 과연 장기전으로 끌고 가려는 목적이 있는데 과연 재고가 얼마나 남았을 것인가. 아니면 이것을 더 보충생산할 수 있을 것이냐,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제가 봤을 때 이란이 좀 더 불리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란이 불리할 거라고 예상을 해 주셨는데 실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열수]
저는 이란이 많이 불리할 거라고 생각을 해요. 왜 그러냐면 어제 케인 합참의장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에 그 답이 다 들어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케인 합참의장이 뭐라고 했냐면 공습 5일째인데 이란의 미사일은 첫날에 비해서 86%가 감소되었다. 그리고 드론 같은 경우에는 73%가 감소되었다. 그리고 미사일만 따지면 최근 24시간만 따져보니까 어제에 비해서 23%가 감소됐더라. 그 말의 의미는 뭡니까? 결국은 이란의 무기가 바닥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미국이 이렇게 무기가 바닥 나고 있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실상 2003년도 이라크 전쟁을 할 때에 비해서 이번에 전개된 미군의 숫자라든지 전개된 항공모함의 숫자가 적은 것은 사실이에요. 이라크 전쟁할 때는 항공모함이 5척이 갔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항공모함이 2척이 갔지 않습니까? 물론 지상군도 안 가고. 그렇기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탄약이나 무기체계에 문제가 있지 않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전 세계에 미군이 얼마나 많이 기지를 가지고 있습니까. 거기에 다 미군 무기체계가 있고 탄약이 있거든요. 그리고 미국이 강조하는 것이 상호운용성입니다. 내가 써도 되고 내 동맹국이 똑같은 무기에 탄약을 써도 된다는 것이 이게 상호운용성이에요. 한국도 지금 미군 무기체계를 얼마나 많이 갖고 있으며, 또 얼마나 많은 탄약을 갖고 있습니까. 그러면 필요하면 그걸 갖다 쓴다는 얘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미국이 월등하게 우세하고 그리고 이 전쟁은 그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것처럼 한 달까지도 가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앵커]
지금 이란에서 비대칭 전략을 짜고 있다. 그러니까 지금 사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잖아요. 왜냐하면 지금 샤헤드 드론 같은 경우에는 한 2만 달러로 추산되고 있고 지금 이 샤헤드 드론을 요격하고 있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같은 경우에는 400만 달러입니다. 그러니까 단순 계산만으로도 200배 차이, 그러니까 생산 비용 자체가 200배 차이가 나는 건데 이렇게 이란이 좀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작전을 쓰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란 쪽에 승산이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김덕일]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일단 가격 성능 대비했을 때는 엄청나게 효과적인 공격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과연 이 샤헤드 드론이 어느 정도까지 나올 수 있을까. 이게 화수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계속해서 영원히 나온다면 엄청난 피로를 줄 수 있겠지만 제가 볼 때 샤헤드 드론 개수와 탄도미사일이 과연 어느 정도 있느냐. 미국이 어느 정도 그래도 경제적인 손실이 크다고 하지만 미국이 인내할 수 있는 것과 이란이 인내할 수 있는 것을 봤을 때는 그래도 이란의 인내가 훨씬 더 쉽게 깨질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피로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건 제가 이스라엘에 있는 현지인과 얘기를 해봤는데 이번에 가랑비 작전이다, 샤헤드 드론을 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탄도미사일 공격은 없었지만 계속해서 사이렌을 울리는 작전을 편다고 합니다. 방공호에서 나오게 힘들게끔. 엄청나게 피로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고요. 중동의 걸프 국가들을 상대로 엄청나게 많은 드론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상대국 국가들로부터 위협도 주고 피로감도 느끼게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이란도 이것이 얼마나 빨리 피로감을 느끼게 될지, 얼마나 빨리 소진될지 그것을 한번 지켜보는 것이 지금 현재 전황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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