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망 붕괴된 이란...일방적 공격 쏟아붓는 미국·이스라엘 전투기 [이슈톺]

방공망 붕괴된 이란...일방적 공격 쏟아붓는 미국·이스라엘 전투기 [이슈톺]

2026.03.04. 오전 11: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이란은 여기에 대해서 반박하는 걸 들어보면 일단 최첨단 무기, 아직 손도 대지 않았다, 이렇게 반박을 하고 있고 파괴력 큰 탄도미사일 같은 경우에는 전략적으로 아끼고 있다는 분석들도 있기는 하더라고요. 이 분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양욱]
아낀다라는 표현은 맞기는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마 최대로 잡아도 1000발 정도의 탄도미사일 재고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여태까지 쏜 것을 보면 최소 200발 이상 정도를 쐈다는 말이죠. 그러면 일단 전력의 절반 이하도 못 되게 일단 반격에 사용을 한 건데 물론 이게 사용하는 양상을 보면 예를 들어서 이렇습니다. UAE에 공격 많이 했지 않습니까? UAE 공격한 거 보고 있으면 탄도미사일이 한 170여 발 정도, 그때 자폭드론은 한 680여 발, 690여 발 정도 발사했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5배 정도 차이가 나지 않습니까? 섞어 쏘기 방식으로 하는 것이 사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새로운 공격 양상이 그렇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할 때 그렇게 했고요.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로 러시아한테 공격을 가할 때 자폭 드론 먼저 보내면서 상대방 방공망을 소진시키고 그다음에 중요한 표적에는 탄도미사일로 공격하고 이런 방식을 썼다는 거죠. 그래서 분명히 이란이 아끼고 이걸 결정적 무기로 쓰려고 하는 것은 맞는데 문제는 과연 그렇게 보존하고 있는 미사일들이 결국 저장고나 이런 데 있는 이런 미사일들이 잘 보존이 돼서 전쟁 후까지 끝까지 쓸 수 있느냐. 이것은 어떻게 보면 미사일 저장고들을 찾아서 파괴하는 작전들을 미국과 이스라엘 연합군이 지금 수행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면 아마도 이란이 생각하는 것만큼의 결과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해군력 같은 경우 보고 있으면 원래 이란 자체가 해군력이 대단하지 않습니다마는 예를 들어서 샤헤드 바겔이라고 해서 항모를 만들었단 말이죠, 이란이. 항모를 만들었는데 항모를 띄울 함재기는 없다 보니까 거기에 무인기 위주로 띄우는데 물론 그 항모가 얘기를 들으셨을지 모르겠지만 국내 조선사에서 만든 컨테이너선을 개조해서 항모를 만들었다고 그래요.

그런데 상선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건 그건 군사적 공격에는 엄청나게 취약합니다. 원래 상선 자체가 전투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몇 발을 맞아도 곧바로 침몰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결국 그런 운명을 맞았고요. 9척이다, 11척이다, 이렇게 격침했다 얘기하는데 이건 주된 수상함들 위주로 그렇게 얘기할 수 있고 사실 우려스러운 것은 잠수함 전력들. 왜냐하면 이란이 굉장히 잠수함에 집착을 많이 해서 처음에는 러시아에서 수입한 킬러 급 잠수함 3척이 전부였는데 아시다시피 천안함 폭침의 주역으로 알려진 연어급이라는 잠수함이 있어요. 이걸 이란이 10척 정도 생산을 했다는 말입니다. 굉장히 작은 크기의 잠수정이기는 하지만. 우리 천안함 기습을 당해서 많은 장병들이 희생됐는데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결국 잠수함 전력들을 얼마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느냐. 사실 이런 부분들이 아직 남아 있는 과제라고 볼 수 있고요. 더 큰 과제는 뭐냐 하면 사실은 상선들을 공격하는 데잠수함까지는 필요 없고요. 고속정에 미사일, 어뢰 같은 것을 장착해서 공격을 한다거나 아니면 기뢰를 띄운다거나 이것만 갖고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주로 하는 것이 혁명수비대에 소속된 해군. 사실 정규군은 아니고 거기는 약간 게릴라 성격이 강한데 주로 테러 임무 같은 것들이 여기서 수행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여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느냐, 이런 것들이 남아있는 과제죠.

[앵커]
지금 설명해 주신 부분은 공격망 측에서 설명을 해 주신 건데 방어 측면에서 봤을 때 전쟁 직후에 핵심 방어망이 거의 파괴가 됐기 때문에 지금 이스라엘이나 미국 전투기가 이란 영공을 막 넘나든다고 하더라고요. 방어망은 어떻습니까?

[양욱]
이미 기억하시겠지만 작년 6월에 이스라엘이 앞장서고 그다음에 미국이 추가로 타격을 했던 그 기습, 공습 때 상당 부분 이란의 방공망이 무력화됐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어찌 보면 6~7개월 정도 지난 기간인데 이 기간 동안 회복하기가 어려웠을 거예요. 왜냐하면 무기체계들 대부분이 러시아제에 의존했던 것이고. 그래서 전쟁 중에 러시아가 장비를 추가로 줄 수 없는 상황이고요. 일부는 중국에 의존한 게 있지만 그것도 단기간 내에 수리와 보완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전쟁이 시작되고 그리고 개전 초부터 굉장히 시스메틱하게 체계적으로 방공망들을 다 제압해 놨기 때문에 사실은이란 쪽 영공은 뚫려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까 일방적으로 이스라엘과 미국이 공격을 가하고 있고요. 아마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거의 200여 대의 항공기들, 자신들이 갖고 있는 전투기 전력을 거의 다 투입해서 이번 기회에 이란 군 자체를 거의 궤멸시키겠다는 각오로 모든 부대들을 파괴해 나가고 있다는 거죠. 사실은 트럼프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 미군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기도 하지만 이스라엘이 여태까지 추진해 오고 수행해 오고 그래서 성과를 낸 이런 부분에 대한 신뢰도 상당 부분 바탕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이슈톺아보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