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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이승훈 민주당 전 전략기획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최악의 가뭄이 벌어지고 있는 강릉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김홍규 강릉시장을 질책했습니다. 물 공급을 위한 원수 확보에 대해서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당시 장면 일부 보고 오시죠. 조금 전에 이재명 대통령과 강릉 그리고 강원도 지역에 있는 지자체장들의 회의 장면을 함께 보고 왔는데요.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현안 파악이 잘 안 된 것 같고 답답한 상황을 질책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단 지자체장들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일단 이 장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윤기찬
저 장면은 사실 지자체장 등이 명확히 대통령은 현황 파악이 아무래도 덜 돼 있을 거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에게 보고된 현황 파악이 어떤지 불구하고 본인이 자세한 설명을 했었어야 돼요. 그런데 대통령 질문 자체가 약간 혼선이 있기는 있어요. 왜냐하면 정수비용과 원수확보 비용은 물 자체를 확보하는 비용이잖아요. 물을 와서 끌어온다든가. 그 물을 끌어오는 비용이 정수비용인데 이 두 개를 합해서 예를 들어서 1000억이라고 쳐요. 그러면 대통령께서는 지금 물이 부족한 것 아니냐라고 하니까 원수 확보 비용이 별도로 있을 것이다라고 상정하신 거예요. 그런데 실제 강릉시에서는 원수 확보 비용은 필요 없다는 거거든요. 해당 연곡저수지에는 이미 원수가 있기 때문에 그걸 정수하는 비용만 있다고 해서 500 얘기를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두 분이 대화가 안 된 거예요, 사실은.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전제를 하고 말씀하시니까 반박은 못 하고, 강릉시장이. 우물쭈물한 거죠. 그러니까 저는 대통령이 정확한 사태를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거기에 대해서 강릉시장 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정확히 설명을 해 드렸어야죠. 왜냐하면 저수댐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원수 확보 부분은 필요 없다라는 게 강릉시의 입장인 것 같고 대통령은 지금 물이 부족하니까 원수가 부족한 것 아니라는 걸 전제라고 물으신 거죠. 그러니까 약간 다소 간에 의견이 소통이 안 된 것이다.
◆ 앵커
윤 변호사님 설명한 대로 명확하게 하기는 한데 그런데 현장에서 보면 지금 저희가 한 번만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질문을 한 8차례, 9차례 이재명 대통령이 한 것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과 답변들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 이승훈
강릉시장하고 강원도지사가 개념이 없는 거예요. 지금 이 문제가 발생해서 대통령이 내려오니까 회의한다. 그러면 물이 얼마나 부족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데 국가, 정부에게 어떤 도움을 주십시오라고 얘기를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은 내려갔으니까 물이 부족하다는데 얼마나 부족합니까? 그리고 이 물을 끌어오는 데 얼마의 비용이 드는 겁니까라고 물어보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그랬더니 한 500억 정도 든다고 하니까 그러면 물을 끌어오고 나서 그 끌어온 물을 또 정수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야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거죠. 그러면 물을 끌어오는 원수량과 정수 비용이 얼마 드냐고 했더니 구별을 못해요. 그래서 그냥 500억이 든다는 거예요. 그러면 500억에는 물 끌어오는 돈은 없냐라고 했더니 우물쭈물하는 겁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문제가 됐고 대통령까지 내려와서 지금 재난사태까지 선포할 상황인데 정확히 파악조차 못한 거예요. 그래서 강릉시장과 강원도 도지사는 지금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제가 한번 확인해 보니까 지금 연곡저수지의 물을 정수하는 데 500억이 든다는 겁니다. 그런데 연곡성수장에는 물이 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물을 끌어올 비용은 필요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여기는 물이 많은 곳이니까 정수비만 500억이 듭니다. 그리고 지하댐 건설에 또 몇백억 정도 들 수 있습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정부에 얼마 예산 지원해 주십시오라고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것조차 구별하지 못한 채 하고 있었으니까, 실은 대통령도 화가 났겠지만 저 말을 듣고 있는 강릉시민들은 얼마나 화가 났겠어요. 그래서 저는 좀 심각한 상황이다. 지자체장으로서 강릉시민을 대하는 태도가 굉장히 불손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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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승훈 민주당 전 전략기획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최악의 가뭄이 벌어지고 있는 강릉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김홍규 강릉시장을 질책했습니다. 물 공급을 위한 원수 확보에 대해서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당시 장면 일부 보고 오시죠. 조금 전에 이재명 대통령과 강릉 그리고 강원도 지역에 있는 지자체장들의 회의 장면을 함께 보고 왔는데요.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현안 파악이 잘 안 된 것 같고 답답한 상황을 질책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단 지자체장들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일단 이 장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윤기찬
저 장면은 사실 지자체장 등이 명확히 대통령은 현황 파악이 아무래도 덜 돼 있을 거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에게 보고된 현황 파악이 어떤지 불구하고 본인이 자세한 설명을 했었어야 돼요. 그런데 대통령 질문 자체가 약간 혼선이 있기는 있어요. 왜냐하면 정수비용과 원수확보 비용은 물 자체를 확보하는 비용이잖아요. 물을 와서 끌어온다든가. 그 물을 끌어오는 비용이 정수비용인데 이 두 개를 합해서 예를 들어서 1000억이라고 쳐요. 그러면 대통령께서는 지금 물이 부족한 것 아니냐라고 하니까 원수 확보 비용이 별도로 있을 것이다라고 상정하신 거예요. 그런데 실제 강릉시에서는 원수 확보 비용은 필요 없다는 거거든요. 해당 연곡저수지에는 이미 원수가 있기 때문에 그걸 정수하는 비용만 있다고 해서 500 얘기를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두 분이 대화가 안 된 거예요, 사실은.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전제를 하고 말씀하시니까 반박은 못 하고, 강릉시장이. 우물쭈물한 거죠. 그러니까 저는 대통령이 정확한 사태를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거기에 대해서 강릉시장 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정확히 설명을 해 드렸어야죠. 왜냐하면 저수댐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원수 확보 부분은 필요 없다라는 게 강릉시의 입장인 것 같고 대통령은 지금 물이 부족하니까 원수가 부족한 것 아니라는 걸 전제라고 물으신 거죠. 그러니까 약간 다소 간에 의견이 소통이 안 된 것이다.
◆ 앵커
윤 변호사님 설명한 대로 명확하게 하기는 한데 그런데 현장에서 보면 지금 저희가 한 번만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질문을 한 8차례, 9차례 이재명 대통령이 한 것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과 답변들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 이승훈
강릉시장하고 강원도지사가 개념이 없는 거예요. 지금 이 문제가 발생해서 대통령이 내려오니까 회의한다. 그러면 물이 얼마나 부족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데 국가, 정부에게 어떤 도움을 주십시오라고 얘기를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은 내려갔으니까 물이 부족하다는데 얼마나 부족합니까? 그리고 이 물을 끌어오는 데 얼마의 비용이 드는 겁니까라고 물어보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그랬더니 한 500억 정도 든다고 하니까 그러면 물을 끌어오고 나서 그 끌어온 물을 또 정수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야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거죠. 그러면 물을 끌어오는 원수량과 정수 비용이 얼마 드냐고 했더니 구별을 못해요. 그래서 그냥 500억이 든다는 거예요. 그러면 500억에는 물 끌어오는 돈은 없냐라고 했더니 우물쭈물하는 겁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문제가 됐고 대통령까지 내려와서 지금 재난사태까지 선포할 상황인데 정확히 파악조차 못한 거예요. 그래서 강릉시장과 강원도 도지사는 지금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제가 한번 확인해 보니까 지금 연곡저수지의 물을 정수하는 데 500억이 든다는 겁니다. 그런데 연곡성수장에는 물이 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물을 끌어올 비용은 필요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여기는 물이 많은 곳이니까 정수비만 500억이 듭니다. 그리고 지하댐 건설에 또 몇백억 정도 들 수 있습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정부에 얼마 예산 지원해 주십시오라고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것조차 구별하지 못한 채 하고 있었으니까, 실은 대통령도 화가 났겠지만 저 말을 듣고 있는 강릉시민들은 얼마나 화가 났겠어요. 그래서 저는 좀 심각한 상황이다. 지자체장으로서 강릉시민을 대하는 태도가 굉장히 불손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제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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