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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황태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쿠르드족에 여군이 많은 게 특징이에요. 특이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김재천> 이란 내에 적지 않은 쿠르드족이 있고요. 그리고 이들이 서너 개의 정당을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군사작전에 능한 쿠르드족들이 많고 여전사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들과 이라크 북부에 있는 쿠르드족들. 거기는 자치기반이 강하기 때문에 이들은 이란의 신정체제를 굉장히 반대하고 있고요. 연대를 해서 신정체제에 맞선다면 나름대로 의미 있는 봉기를 벌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국지적인 소요사태는 발생할 수 있지만 이란의 신정체제를 뒤집을 수 있을 만큼의 무력봉기를 조직화해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황태희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트럼프 행정부로서 딜레마와 같은 상황이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에 얘기했던 정책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상군 투입이라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국내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지상군 투입은 또 어렵다고 생각해요. 쉽게 얘기하면 코에 손 안 대고 코를 풀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예요. 이게 미국의 패턴이 됐는데 아프가니스탄 전쟁 같은 경우에도 미국이 공습을 2주 정도 지속합니다. 그러고 나서 지상전을 전개하는데 대부분 미군보다는 그때 북부 탈레반의 정권을 허물어뜨리고 자신들이 집권하고 싶어 했던 부족들 연합이 대신 싸워준 거예요. 그런 상황을 재현하고 싶어할 것 같은데 쿠르드족들은 그렇게까지 체제를 흔들어놓을 수 있을 만큼 전투력이라든지 조직력, 지도력도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쿠르드족이 전면적인 조직봉기를 하기에 부족한 자원이 있다고 한다면 지원을 받으면 이룰 수 있는 생각이 있을 것 같은데 트럼프는 공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니까 자기는 그 점에 대해서 찬성한아. 하지만 군수라든지 지원을 전면적으로 한다든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있거든요. 이게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황태희> 거기에 트럼프의 또 하나의 딜레마가 있다고 봅니다. 뭐냐 하면 지상군 투입은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쿠르드 세력이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쿠르드 단독으로는 이란의 정권을 전복시킨다든지 그럴 수는 없거든요. 게릴라군에 가깝지 정규군은 아니란 말입니다. 그 얘기는 미국이 상당한 정도의 공중 엄호라든지 보급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서포트를 해줘야 되는 상황인데 그렇게 전폭적으로 미국이 서포트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가지는 함의가 굉장히 안 좋습니다. 왜냐하면 예컨대 튀르키예에게는 쿠르드가 반군으로 내전까지 겹쳤기 때문에 튀르키예 입장에서는 국가 안보의 문제입니다. 미국이 쿠르드를 전폭적으로 지지를 오랫동안 한다는 것은 튀르키예로서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거죠. 이라크도 마찬가지고 시리아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도와줘서 지상군 투입은 안 하고 싶지만 전폭적으로 도와주면 인근에 있는 국가와의 전쟁 자체가 완전히 지역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큰 거죠.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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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황태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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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르드족에 여군이 많은 게 특징이에요. 특이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김재천> 이란 내에 적지 않은 쿠르드족이 있고요. 그리고 이들이 서너 개의 정당을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군사작전에 능한 쿠르드족들이 많고 여전사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들과 이라크 북부에 있는 쿠르드족들. 거기는 자치기반이 강하기 때문에 이들은 이란의 신정체제를 굉장히 반대하고 있고요. 연대를 해서 신정체제에 맞선다면 나름대로 의미 있는 봉기를 벌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국지적인 소요사태는 발생할 수 있지만 이란의 신정체제를 뒤집을 수 있을 만큼의 무력봉기를 조직화해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황태희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트럼프 행정부로서 딜레마와 같은 상황이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에 얘기했던 정책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상군 투입이라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국내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지상군 투입은 또 어렵다고 생각해요. 쉽게 얘기하면 코에 손 안 대고 코를 풀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예요. 이게 미국의 패턴이 됐는데 아프가니스탄 전쟁 같은 경우에도 미국이 공습을 2주 정도 지속합니다. 그러고 나서 지상전을 전개하는데 대부분 미군보다는 그때 북부 탈레반의 정권을 허물어뜨리고 자신들이 집권하고 싶어 했던 부족들 연합이 대신 싸워준 거예요. 그런 상황을 재현하고 싶어할 것 같은데 쿠르드족들은 그렇게까지 체제를 흔들어놓을 수 있을 만큼 전투력이라든지 조직력, 지도력도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쿠르드족이 전면적인 조직봉기를 하기에 부족한 자원이 있다고 한다면 지원을 받으면 이룰 수 있는 생각이 있을 것 같은데 트럼프는 공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니까 자기는 그 점에 대해서 찬성한아. 하지만 군수라든지 지원을 전면적으로 한다든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있거든요. 이게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황태희> 거기에 트럼프의 또 하나의 딜레마가 있다고 봅니다. 뭐냐 하면 지상군 투입은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쿠르드 세력이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쿠르드 단독으로는 이란의 정권을 전복시킨다든지 그럴 수는 없거든요. 게릴라군에 가깝지 정규군은 아니란 말입니다. 그 얘기는 미국이 상당한 정도의 공중 엄호라든지 보급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서포트를 해줘야 되는 상황인데 그렇게 전폭적으로 미국이 서포트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가지는 함의가 굉장히 안 좋습니다. 왜냐하면 예컨대 튀르키예에게는 쿠르드가 반군으로 내전까지 겹쳤기 때문에 튀르키예 입장에서는 국가 안보의 문제입니다. 미국이 쿠르드를 전폭적으로 지지를 오랫동안 한다는 것은 튀르키예로서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거죠. 이라크도 마찬가지고 시리아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도와줘서 지상군 투입은 안 하고 싶지만 전폭적으로 도와주면 인근에 있는 국가와의 전쟁 자체가 완전히 지역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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