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이례적인 상황" 공동기자회견도 없고 트럼프 배웅도 없었다 [Y 녹취록]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 공동기자회견도 없고 트럼프 배웅도 없었다 [Y 녹취록]

2025.08.26. 오전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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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황서연 앵커
■ 출연 :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트럼프 대통령이 안 나왔습니다.

◆이호령> 환송을 지금 다른 분이 해 주신 거죠. 굉장히 이례적이네요.

◇앵커> 기자들이 오찬 회담에 대해서 뭔가 질문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런 답변은 저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조금 전에 보이지 않았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일단 차량을 타고 떠났습니다. 백악관의 트럼프 최측근이겠죠. 어떤 직책을 가진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여성 실무자하고 미국 측 실무자와 악수를 나누고 차량을 타고 떠나는데. 공동기자회견도 없었을뿐더러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배웅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것은 어떤 신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호령> 앞서서 말씀드렸듯이 앞부분에서는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지만 비공개 부분에서 굉장히 쟁점되는 이슈가 논의가 됐을 거다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말씀을 나눈 것 중에 하나 정치적인 이슈와 관련해서 교회 그런 문제 관련돼서는 다시 비공개 회담에서 묻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아마 비공개 회담장에서는 쟁점되는 이슈들이 많이 논의가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보면 굉장히 이례적으로 보통 정상이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 않고 실무자가 환송해 준다는 것은.

◇앵커> 지난번에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렇게 헤어졌거든요.

◆이호령> 그러니까요. 결국에는 비공개 회담에서는 쟁점되는 이슈에 대해서 쟁점 사안만 얘기를 하고 수렴되는 게 거의 없지 않았나라고 유추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섣불리 지금 정상회담이 잘됐다 못됐다를 확언해서 얘기를 할 수 없겠습니다마는 그냥 헤어질 때의 분위기를 한번 보려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자체가 나오지 않아서 어떻게 해석을 하십니까?

◆김광석> 의견을 드려본다면 어쨌든 해석하는 거니까요. 일단 처음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차에서 내리시고 나서 트럼프에 대통령을 만나서 악수를 하면서 인사를 했고 그리고 카메라를 향해서 손을 들면서 인사를 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나갈 때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나와서 악수를 하고 그리고 앞에 있는 카메라를 보고 인사하고 나서 차에 타는 것이 통상적인 흐름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도 배웅 나오지 않았고 그리고 앞에 있는 카메라에 인사하지도 않으셨어요.

◇앵커> 취재진이 질문을 큰 소리로 했는데 답변 안 하고 갔습니다.

◆김광석> 그리고 갔고. 또 한 가지는 지금 나온 여성 실무진의 얼굴 표정도 환하게 웃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약간 걱정어린 표정도 읽을 수 있습니다. 미소는 띠지만 억지 미소 같은 그런 모습도 유추해 본다면 아마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야기하셨던 지킬 것은 지키겠다라고 말씀하셨었고 또 트럼프 대통령은 강한 요구를 추가적으로 했다면 그 지켜야 할 부분까지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적으로 요구를 하면서 정상회담이 합의점에 도달하지 않고 끝났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 봅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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