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이전...해양 관련 학과 경쟁률 '껑충'

해수부 부산 이전...해양 관련 학과 경쟁률 '껑충'

2026.02.24. 오전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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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양수산부가 이전하면서 부산지역 해양 관련 대학 입시 경쟁률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재 선발 방향과 미래 교육 전략을 부산·울산·경남지역 고등학교에 공유하는 설명회.

국립부경대학교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마련한 자리입니다.

해수부도 인재 설명회에 참여해 해양 수산 분야 국가 정책과 인재 육성 계획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현호 /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 (AI가 발달하며) 수산업 분야에서도 단순 채취에서 스마트 양식으로, 직관적인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번 입시에서 부경대는 정시모집 경쟁률이 7.19대 1을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해양공학 및 생물공학과의 경쟁률은 14.6대 1과 13.8대 1을 각각 기록해, 해양 분야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해수부 이전 효과가 분명하다는 게 대학 측 판단입니다.

[박인호 / 국립부경대 입학본부장 : 학교 인지도는 물론이고,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해양수도 역할의 확장으로 인해 많은 수험생이 기대하는 게 아니냐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정시 경쟁률도 17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이번 입시에서 부산지역 해양 관련 대학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대학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해양 관련 고등학교의 경쟁률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해기사를 양성하는 부산해사고, 해군 부사관 양성 기관인 해군과학기술고도 경쟁률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이런 인기는 정부가 해양수산 분야를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잘 보여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는 대통령 공약과 함께 북극 항로 개척이라는 구체적인 정책 목표가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영상기자 : 지대웅
디자인 : 정민정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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