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자 위한 '찾아가는 졸업식'

해외 취업자 위한 '찾아가는 졸업식'

2026.02.21. 오전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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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 취업한 졸업생들을 위해 대학이 직접 현지를 찾아가는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성장해 가는 청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괌에서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남태평양의 대표 휴양지 괌에 있는 호텔입니다.

학사모를 쓰고 졸업 가운을 입은 학생들이 한 명씩 무대 위에 올라 졸업장을 받습니다.

괌에서 일하는 해외 취업자 20명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이 현지에서 열렸습니다.

각종 행사 물품은 대학 총장과 교수들이 국내에서 직접 가져와 준비했습니다.

[김예빈 / 괌 하얏트 호텔 취업 (백석대 관광경영학과 졸업) : 해외에서 졸업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총장님까지 와주셔서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이 힘을 벗 삼아서 더 좋은 호텔 직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졸업생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동료들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가족 대신 괌 호텔 총지배인들과 현지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습니다.

[켄 야니기시와 / PHR 호텔 그룹 대표 : 현지 문화를 직접 이해하고 체험하는 것이 매우 값진 경험이 됩니다. 한국 졸업식과 별도로 해외 졸업식을 현지에서 개최하는 것은 그런 장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찾아가는 졸업식'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다시 시작됐습니다.

대학 측은 졸업생들이 호주와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현지 밀착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송기신 / 백석대학교 총장 : 평생의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는 그런 의지의 표현입니다. 동시에 해외에서 활약하는 우리 학생들을 찾아가서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이야말로 국제적 지도자를 양성하겠다는 우리 대학의 이상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업생들은 해외 호텔 총괄 책임자로 성장한 선배의 성공 경험담을 듣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습니다.

대학의 찾아가는 졸업식이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괌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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