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채용에 막힌 청년들...충북, '현장형 인턴' 도입

경력직 채용에 막힌 청년들...충북, '현장형 인턴' 도입

2026.02.21. 오전 03: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신입보다는 경력을 선호하는 채용 시장의 흐름 속에 청년들의 취업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충청북도가 공공 업무 현장에서 실무를 배우는 '현장형 청년 인턴'을 새로 도입했는데,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멘토 공무원의 설명을 듣는 청년 인턴의 얼굴이 사뭇 진지합니다.

충청북도가 지역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현장형 청년 인턴 사업'으로, 단순 보조 업무가 아니라 정책 기획과 사업 추진 과정에 참여해 공공 업무를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역에서 보기 드문 인턴 자리인 만큼, 모집 과정에서 경쟁률이 8대 1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은희영 / 충청북도 청년 인턴 : 경력을 쌓을 일이 이제 많이 부족한데…좋은 기회인 만큼 경력 같은 것을 많이 쌓아서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더욱 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선발된 청년 인턴은 35명.

충북도청과 산하기관 등 20개 부서에 배치돼 6개월 동안 현직 공무원들과 함께 일합니다.

인턴 기간에는 기업 현장 탐방과 전문가 특강도 진행해, 이후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지윤 / 충청북도 청년 인턴 : 도청이 공공적인 그런 기관이잖아요. 그래서 다른 데 취업을 했을 때 좀 더 경력이 좋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청북도는 '현장형 청년 인턴' 사업이 경력 중심 채용 흐름 속에서, 청년들이 첫 실무 경험을 만들 수 있는 통로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주향 / 충청북도 청년지원팀장 : 경력직 중심 채용이 지속하고 있어서 경력이 없어서 시작조차 어려운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이 사업을 올해 신규로 기획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청년 인턴 경험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력을 선호하는 채용 시장에서, 이번 인턴제가 청년들에게 사회 진출의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