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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서울 명소로 꼽히는 남산을 세계인들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5분 만에 갈 수 있는 '곤돌라'를 설치하고, 모든 방향에서 남산 아래를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듭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는 서울 명소인 '남산'이 나옵니다.
이 '케데헌' 열풍을 타고 세계인들이 찾고 있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은 데다 케이블카 대기 시간이 긴 게 흠으로 꼽혀왔습니다.
한 기업이 케이블카 48인승 캐빈 단 두 대로 독점 운영해온 탓인데, 정부마저 나서 이를 지적할 정도입니다.
[전은수 / 대통령실 부대변인 (지난 1일) : 강 비서실장은 케데헌 인기로 관광객이 급증했음에도 남산 케이블카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문제의 뿌리는 1961년의 특혜성 사업 면허가 60년 넘게 유지된 구조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는 달라집니다.
서울시가 10인승 캐빈 25대로 시간당 2,000명 이상을 나를 수 있는 곤돌라를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끄는 부모도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단 5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오는 19일 독점 기업이 제기한 소송 1심 선고 결과가 변수입니다.
[김창규 /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 승소하게 되면 바로 공사에 착공해서…. (패소하더라도 공원녹지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소송 결과에 상관없이 곤돌라 사업이 추진 가능하게 됩니다. 정부가 시급히 시행령 개정을 추진해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서 건의 드립니다.]
이와 함께 남산 정상에는 모든 방향에서 아래를 조망할 수 있는 '360도 전망대'를 만들고, 하늘숲길과 북측숲길을 포함한 1.9㎞ 구간의 산책로도 꾸밉니다.
또 남산의 역사를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생태 환경 복원에도 나섭니다.
시는 이 같은 사업에 1,500억 원을 투입해 서울을 넘어선 '세계 명소'로 남산을 재정비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이정욱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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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명소로 꼽히는 남산을 세계인들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5분 만에 갈 수 있는 '곤돌라'를 설치하고, 모든 방향에서 남산 아래를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듭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는 서울 명소인 '남산'이 나옵니다.
이 '케데헌' 열풍을 타고 세계인들이 찾고 있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은 데다 케이블카 대기 시간이 긴 게 흠으로 꼽혀왔습니다.
한 기업이 케이블카 48인승 캐빈 단 두 대로 독점 운영해온 탓인데, 정부마저 나서 이를 지적할 정도입니다.
[전은수 / 대통령실 부대변인 (지난 1일) : 강 비서실장은 케데헌 인기로 관광객이 급증했음에도 남산 케이블카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문제의 뿌리는 1961년의 특혜성 사업 면허가 60년 넘게 유지된 구조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는 달라집니다.
서울시가 10인승 캐빈 25대로 시간당 2,000명 이상을 나를 수 있는 곤돌라를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끄는 부모도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단 5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오는 19일 독점 기업이 제기한 소송 1심 선고 결과가 변수입니다.
[김창규 /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 승소하게 되면 바로 공사에 착공해서…. (패소하더라도 공원녹지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소송 결과에 상관없이 곤돌라 사업이 추진 가능하게 됩니다. 정부가 시급히 시행령 개정을 추진해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서 건의 드립니다.]
이와 함께 남산 정상에는 모든 방향에서 아래를 조망할 수 있는 '360도 전망대'를 만들고, 하늘숲길과 북측숲길을 포함한 1.9㎞ 구간의 산책로도 꾸밉니다.
또 남산의 역사를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생태 환경 복원에도 나섭니다.
시는 이 같은 사업에 1,500억 원을 투입해 서울을 넘어선 '세계 명소'로 남산을 재정비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이정욱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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