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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좌초 사고로 승객 수십 명을 다치게 한 60대 선장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중과실 치상과 선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형 여객선 선장 A 씨에게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선장은 지난달 19일 저녁, 여객선 조타실에서 직접 조종을 지휘하지 않고 선장실에 머물며 부적절하게 운항한 결과, 좌초 사고를 일으켜 승객 수십 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선원법에는 배가 좁은 수로를 지날 때 선장이 선박 조종을 직접 지휘하게 돼 있습니다.
해경은 A 씨가 선장이 직접 지휘해야 하는 항해 구간을 천여 차례 통과하면서 단 한 번도 조타실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구속된 일등 항해사와 조타수는 중과실 치상과 선원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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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법에는 배가 좁은 수로를 지날 때 선장이 선박 조종을 직접 지휘하게 돼 있습니다.
해경은 A 씨가 선장이 직접 지휘해야 하는 항해 구간을 천여 차례 통과하면서 단 한 번도 조타실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구속된 일등 항해사와 조타수는 중과실 치상과 선원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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