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사드 반대 시설' 강제철거 예고...충돌 우려

성주군, '사드 반대 시설' 강제철거 예고...충돌 우려

2025.11.19.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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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기지 인근 반대 단체 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예고해 충돌이 우려됩니다.

성주군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사드기지 입구인 진밭교삼거리 일대의 천막과 컨테이너, 간이화장실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진밭교삼거리에는 사드 반대 단체가 지난 2017년 3월부터 운영 중인 '진밭평화교당'이 설치돼 있습니다.

성주군은 이 시설이 국공유지에 불법 설치돼 있고,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도 지적돼 여러 차례 자진 철거를 요청했지만 이행하지 않아 행정대집행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대 단체 측이 행정대집행 당일 '긴급평화행동'을 공지하며 참여를 호소하는 등 반발하는 가운데, 경찰은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력을 동원할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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