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보관 중이던 압수물 도난...국정감사에서도 질타

경찰서 보관 중이던 압수물 도난...국정감사에서도 질타

2025.10.28.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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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보관하던 압수물이 10대들에게 도난당했다는 내용을 YTN이 이번 달 초 단독 보도한 가운데 국정감사장에서도 경찰에 대한 질타가 나왔습니다.

이성권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오늘(28일) 오후 경남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찰서 압수물 도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압수물 관리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산하 23개 경찰서에 대해서 압수물 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하고 있다며 점검 결과에 따라 종합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창원 지역 경찰서에서 보관하던 압수물인 오토바이가 10대 2명에게 도난당했는데, 경찰은 2주 뒤 이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오토바이를 회수하기 전 창원 지역 파출소에서 오토바이를 보관하다 도난당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압수물 관리 관계자들을 상대로 감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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