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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 폭리 그만"...내달부터 대중제 골프장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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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 대중화를 위해 대중제 골프장에는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중제 골프장이 혜택은 혜택대로 누리고 그린피는 그린피대로 폭리를 취하면서 논란을 낳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KCTV 제주방송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제주도 내 한 골프장 입니다.

한창때보다 가격이 내렸지만, 주말에는 그린피가 25만 원에서 30만 원까지 가고 있습니다.

대중제 골프장이지만 회원제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골프 대중화 목적으로 대중제 골프장에는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특수를 타고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대중제 골프장 가운데 과도하게 그린피를 올린 곳이 적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모 골프장의 경우 주말 그린피를 45만 원까지 올렸습니다.

제주는 인상률이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이 같은 논란이 확산되자 정부가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다음 달 4일부터 시행되는 체육시설 설치 이용법 개정안은 기존 회원제와 대중제, 둘로 나뉘던 골프장을 회원제와 비회원제, 대중형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대중형 골프장에는 기존 세제혜택 지원을 유지하는 대신 정부 기준만큼 그린피를 낮춰야 합니다.

정부가 조만간 그린피 기준을 고시할 예정으로, 대중형 골프장들은 세금을 더 낼지, 그린피를 낮출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중제 골프장 관계자 : 재산세를 회원제 골프장처럼 매길 건지 개별소비세를 부과할 건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방향을 해야 할지 저희들도 모르겠습니다.]

[최영근 / 제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긍정적인 영향이 아마 있겠죠. 다만 골프장 입장에서는 개인 기업을 중앙정부에서 가격을 컨트롤하는 부분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지역마다 차별화를 어떻게 가져갈지 많은 고민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지나친 요금인상을 비롯해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제주 골프업계가 이번 정부의 새로운 규제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YTN 문수희kctv (yerin71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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